[SEN투자전략]코스피,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대외 변수에 ‘주목’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지난주 국내 증시는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제 위축 우려감에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시 상승을 이끌만한 호재가 부재한 가운데 미국의 추가 부양책 지연 및 대선 불확실성 등은 한주 내내 시장을 짓눌렀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중국의 실물 지표(3분기 GDP·9월 산업생산·소매판매)와 더불어 파월 의장 발언,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 미국 대통령 선거 TV 토론 등 대외 변수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금요일 미국 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소매판매 지표에 장 초반 강세를 나타냈지만 주요 유럽 국가들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폐쇄 확산 우려감에 장 막판 상승 폭을 반납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2.11포인트(0.39%) 상승한 2만8,606.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47포인트(0.01%) 오른 3,483.81, 나스닥종합 지수는 42.32포인트(0.36%) 하락한 1만1,671.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1.9% 증가했다. 5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는 전월 0.6%를 크게 웃도는 증가율로,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한 1.2%를 웃돈 수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9일 “국내 증시는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이 예상된다”면서도 “넷플릭스와 테슬라 실적결과 및 미국 대선 TV 토론, 그리고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베이지북을 통한 연준의 미국 경기전망 변화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넷플릭스와 테슬라의 실적 결과는 해당하는 종목뿐 아니라 그동안 코로나 사태 이후 급등을 이어왔던 언텍트 관련 종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시장은 견고한 실적과 전망을 기대하고 있어 이에 부합되는지 여부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20일(국내시간) 발표되는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베이지북 결과도 눈여겨 봐야한다. 서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 수가 6만건을 넘어서는 등 재 확산이 현실화 되고 있다”며 “이를 감안해 연준이 미국의 경기 회복둔화 관련 내용을 좀 더 강하게 언급할 수 있어 시장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의 2차 대선 TV 토론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후보 바이든에 지지율과 당선 가능성이 크게 뒤지고 있어 대선 판을 뒤흔들 만한 내용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서 연구원은 “이러한 불확실성은 외국인 수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국내 증시에 부담이 될 전망”이라며 “이번주 코스피 지수는 2,250~2,400포인트, 코스닥 지수는 800~87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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