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中企 수출 살렸다…‘K방역’ 견인
경제·산업
입력 2020-10-20 19:22:08
수정 2020-10-20 19:22:08
윤다혜 기자
0개
[앵커]
올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이 오히려 코로나19에 따른 K-방역 특수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속적으로 부진했던 화장품, 자동차 부품 등 일부 품목도 개선했습니다. 보도에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의 영항이 본격화 된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2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13.6% 급감했지만 3분기엔 4.0% 증가한 256억(약 29조2,000억원)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번 3분기에는 중소기업은 코로나19로 2분기 급감했던 수출을 빠르게 회복을 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0%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수출은 화장품과 기타정밀화학제품 등 수출액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며 3분기 수출을 플러스로 견인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9.6% 급증한 94억4,600만 달러를 기록해 올 들어 월별로는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수출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특정 품목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3분기 진단 키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42% 증가했고 지난 2분기(1,130%)보다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이 외에도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 장비·가공식품·취미 오락기구 등 비대면 유망품목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유망품목의 수출은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1.6%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상위 5개국 수출, 중소기업 총 수출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3분기 중소 수출은 대기업(-5.6%)이나 중견기업(-1.9%)에 비해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K-방역 특수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온라인 수출을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영상편집 김준호]
[기자]
코로나19의 영항이 본격화 된 올해. 3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기존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2분기엔 전년 동기 대비 13.6% 급감했지만 3분기엔 4.0% 증가한 256억(약 29조2,000억원) 달러를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번 3분기에는 중소기업은 코로나19로 2분기 급감했던 수출을 빠르게 회복을 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4.0%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 9월 수출은 화장품과 기타정밀화학제품 등 수출액 상위 20개 품목 가운데 13개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며 3분기 수출을 플러스로 견인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19.6% 급증한 94억4,600만 달러를 기록해 올 들어 월별로는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3분기 수출이 증가하게 된 이유는 코로나19에 따른 특정 품목의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3분기 진단 키트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2,042% 증가했고 지난 2분기(1,130%)보다 증가하는 등 큰 폭의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이 외에도 비대면 트렌드에 따라 디지털 장비·가공식품·취미 오락기구 등 비대면 유망품목의 수출 증가세도 이어졌습니다.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유망품목의 수출은 누계 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31.6% 늘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상위 5개국 수출, 중소기업 총 수출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3분기 중소 수출은 대기업(-5.6%)이나 중견기업(-1.9%)에 비해 선전했습니다. 하지만 K-방역 특수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이 보다 쉽게 온라인 수출을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취재 김서진]
[영상편집 김준호]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 “노사갈등에 공장폐쇄까지”…철강업계 위기감 ‘고조’
- “수소 생태계 활성화”…현대차, 공동협력 확대
-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청신호’…“이재용 리더십 절실”
- 기후환경원, ‘대한민국 탄소포럼 2024’ 개최…‘탄소중립이슈 대응’ 주제
- 도요타 회장 "정의선 회장·현대차 축하"…한글 광고로 '응원'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김동연, 스페인 마드리드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 2잇단 화재에 파업 가능성까지..포스코, 대내외 리스크에 위기감 ‘고조’
- 3아라소프트, '카메룬 전자정부 역량 강화' 연수 진행
- 4“분양권 손피거래땐 양도가액에 합산”…세금폭탄 주의
- 5HD현대, 임원인사 실시…부사장 5명 등 29명 승진
- 6“원가율 오른다”…수익 못 보는 중견건설사 ‘한숨’
- 75대 은행 부실채권 5조 육박…고금리 장기화 여파
- 8“따뜻한 겨울”…계절 특수 못 누리는 패딩·난방株
- 9예금자보호한도 1억원 상향…‘머니무브’ 어디로
- 10GS리테일, ‘세대교체’…오너가 4세 허서홍 유력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