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효성티앤씨,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 전망”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키움증권은 26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화섬제품 가격 반등과 코로나19 관련 수요가 증가하며 올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효성티앤씨는 올해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45.6% 상회하는 영업이익 61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섬유부문 영업이익은 5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640억원이 증가하며 대규모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BDO 등 주요 원재료 가격 하향 안정화로 스판덱스 원가 개선 효과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 및 보호복용 수요 증가 등이 발생하며 스판덱스 플랜트들의 가동률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역 기타부문 영업이익은 58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며 “트레이딩은 부진한 실적을 지속하고 있지만, 역외 전방 타이어 업체 가동률 개선으로 베트남 동나이 타이어코드 플랜트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했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5월 60일을 상회하던 중국 스판덱스 재고는 20일대 수준으로 하락하며 수급 타이트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공급 측면에서는 올해 중국 신규 스판덱스 증설이 제한된 가운데, 수요 측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 변화로 탄성이 높은 요가복과 운동복의 판매량이 증가했고, 미국의 중국 신장 위구르 면화 사용 제한 및 인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면화 가격이 급등하며 스판덱스 등 화섬제품 가격도 동시에 상승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섬유 시장 성장에 대비해 리젠 등 친환경 섬유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며 “해당 부문은 2017년 이후 매년 2배 이상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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