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국내 증시, 대내외 악재 겹치며 하락 마감…코스닥 3.71%↓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의 부양책 지연과 대선 불확실성, 국내 대주주 양도세 강화 등 대내외 악재가 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특히 코스닥은 4% 가까이 급락하며, 800선이 붕괴됐다. 코스닥이 8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8월 21일 이후 약 2달 만이다.
코스피 지수는 26일 전일 대비 16.90포인트(-0.72%) 하락한 2,343.91에 종료됐다. 기관 홀로 2,44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07억원과 1,20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유통업(2.82%), 운수장비(2.33%), 의료정밀(0.72%) 등이 오른 반면 섬유의복(-3.35%), 증권(-2.93%), 기계(-2.82%) 순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3%), 삼성전자우(0.38%), 현대차(2.69%)가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83%), NAVER(-1.75%), LG화학(-0.62%) 등이 내렸다. 삼성물산우, 아남전자, 호텔신라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29.96포인트(-3.71%) 급락한 778.02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 홀로 1,645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50억원과 321억원을 순매수했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제약(-4.94%), 종이.목재(-4.57%), 기타서비스(-4.53%), 일반전기전자(-4.44%)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1.37%)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0.84%), 씨젠(-7.41%), 에이치엘비(-0.22%), 알테오젠(-7.55%) 등 대부분이 떨어졌다. 피플바이오, 휴림로봇, 코디엠, 휘닉스소재, 제일테크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엔투텍과 에이루트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0(-0.46%) 내린 1,127.7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