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좁히자 소비심리 반등

[앵커]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소비자심리가 이달 들어 대폭 반등했습니다. 세계금융위기 이듬해인 2009년 이후 상승 폭이 가장 컸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면서 10월 소비자심리가 11년만에 최대폭으로 상승했습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1.6으로, 지난달보다 12.2포인트 올랐습니다.
상승 폭은 지난 2009년 4월 이후 11년 6개월 만에 가장 컸으며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2월의 96.9에도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8월 88.2에서 9월 79.4로 내렸다가 이달 들어 반등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하자 경기·가계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6개 구성지수 가운데 기여도가 가장 큰 소비지출전망(기여도 +3.0포인트)의 경우 코로나19 때문에 미뤄둔 여행이나 외식, 오락, 문화 등의 항목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추세가 이어질 지는 의문입니다.
[인터뷰]우혜영 이베스트증권 연구원
“앞으로 코로나19가 어떻게 될 건지가 중요하잖아요.(1:05)불확실함이 높다 보니까 향 후에 앞으로 이러한 급등이 나기 어렸다고 생각하고 있고...”
올해 남은 두 달도 반등할 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됩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美 정부, 고려아연 등 핵심 광물 기업들에 투자 시 '지분 인수' 요구하는 까닭
- 에어프레미아, 올해 상반기 국제선 운항 신뢰성 최저점
- 11월 車수출 13.7%↑…올해 연간 710억달러 넘겨 사상최고 전망
- 농식품 바우처, 내년부터 연중 지원…대상도 확대
- 'SNS검증' 美비자심사 지연에…빅테크, 또 직원 출국자제 권고
- 고려아연 美제련소 유증 가처분 판단 코앞…경영권 분쟁 '분수령'
- 고점 찍고 재료 소화한 국고채 향방 주목…외인 선물 '팔자'
- '중독유발 비판' 챗GPT, 아동보호 기능 이어 '친절함 정도' 도입
- "생산력이 경쟁력"…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증산 '박차'
- HD현대중공업, 페루에 특화한 차세대 잠수함 공동 개발한다
주요뉴스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슈페리어 패밀리룸 늘린다 “가족 여행객 공략”
- 2영천시, 서부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 발표회' 개최
- 3영천시, 노후주거지 정비 통해 지역 활력 회복 나선다
- 4포항시, 전통시장 경쟁력 높인다! '전통시장 상인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 5‘로봇·드론부터 AI 작곡까지’…포항시, AI 교육 박람회 ‘성료’
- 6포항시, “포항 소식 궁금할 땐 열린포항”…시민 만족도 94.7% ‘만족’
- 7포항시, 보행신호등 적색 잔여시간표시기 도입…무단횡단 막고 보행 안전 높인다
- 8경주시, ‘2040 도시기본계획 시민참여단’ 도시 미래상 전달식 개최
- 9경주시, 국비 4억5천만 원 확보…원두숲 일원 생태복원 본격 추진
- 10경주시, 통일신라 북궁 추정지 전랑지 도심 역사공간으로 되살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