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 돌파…삼전, 최고가 또 경신

[앵커]
코스피가 오늘 개장과 동시에 2,500선 돌파에 성공했습니다. 미국 대선과 코로나19라는 두 가지 불확실성이 모두 해소되는 양상에 따른 상승세로 분석됩니다. 특히 오늘 시장에서는 코스피 2,500선 돌파 외에도 지난 주에 이어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전자의 상승이 돋보였습니다. 이소연 기자가 금일 시황 정리해드립니다.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오늘(16일) 코스피는 개장과 동시에 2,500선 돌파(2,507.46)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가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5월(5월 2일·2,505.61) 이후 30개월 만입니다.
2,500선을 넘으며 개장한 코스피의 상승 흐름은 장중 계속됐습니다.
장중 한때 2,546.37까지 상승했던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 대비 1.97% 상승한 2,543.0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외국인의 순매수는 오늘까지 이어졌습니다.
지난 13일 10개월 만에 최고가(6만3,200원)를 경신했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오늘도 개장과 동시에 기록 경신을 이어갔습니다.
장중 한때 전 거래일 대비 5.54% 상승한 6만6,700원을 기록한 삼성전자는 최종적으로 전 거래일 대비 4.91% 상승한 6만6,3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향후에도 삼성전자의 주가 강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싱크] 김동원 / KB증권 리서치센터 이사
“삼성전자 주가 강세는 두 가지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먼저 반도체 시장은 올해 가격 급락세를 경험하고 있지만, 4분기를 기점으로 가격 바닥이 형성되면서 내년 1분기 이후에 가격 상승을 예상하고 있고, 특별주주환원은 내년 1월 말에 현금배당 중심의 주주 정책을 재고할 확률이 높아서 주주 입장에서는 주주 가치를 더욱 제고시키는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오늘 오전 빅딜 성사를 알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도 각각 전 거래일 대비 12.53%, 29.84% 상승하며 코스피 강세에 힘을 실었습니다.
이달 들어 지난 12일을 제외하고 연일 상승 마감하고 있는 코스피의 강세 흐름이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서울경제TV 이소연입니다. /wown93@sedaily.com
[영상촬영 김경진 /영상편집 김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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