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자, 3분기 강원도 아파트 많이 샀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올해 3분기 서울 거주자가 가장 많이 사들인 지방 아파트는 강원도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감정원 올해 3분기(7~9월) 아파트 거래 현황 분석을 보면, 서울 거주자가 강원도 지역 아파트를 매입한 건수는 815건으로 다른 지방에 비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충남 492건, 부산 357건, 전남 285건, 충북 282건 순이다.
강원도 중에서는 원주 아파트를 가장 많이 산 것으로 조사됐다. 강원도 815건 중 45%가량이 원주 아파트였다.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지난 2017년 6월 서울~양양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 간 소요시간이 90대로 좁혀졌다"며 "여기에 판교~여주, 원주~강릉 등 경강선도 이미 운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오는 2026년 예정된 만큼 교통호재가 강원도 지역의 수요를 키웠다는 분석이다.
양 소장은 "대규모 개발에 대한 기대감뿐 아니라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도 한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짚었다. 올해(1~9월) 강원도 주택인허가 실적은 9,195건으로 예년보다 현저히 낮다. 지난 2017년은 2만3,914건, 2018년과 2019년은 각각 2만1,117건, 1만326건을 기록했다.
올해 강원도에서 분양된 아파트는 총 3,304건이다. 올해 남은 분양 아파트는 원주시 태장2도시개발지구 B-2블록 `원주 대원칸타빌` 한 곳이다. 분양물량이 많지 않은 만큼 이 단지에 예비청약자들이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다. /heyjin@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중기중앙회, 2024 연합회·전국조합 실무자 소통워크숍 개최
- 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사내포상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
- 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사업 본격 착수
- 중진공, 공공HRD 콘테스트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 수상
- ㈜씨아이테크,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 '세계일류상품' 선정
- HD현대중공업, ‘2024년 임단협’ 교섭 5개월만 타결
- 셀트리온, 프롤리아∙엑스지바 시밀러 국내 첫 승인…"시장 선점 기대"
- LG전자,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김영락 사장 승진
- CJ제일제당, 美·유럽에 공장…"K-푸드 영토확장"
- 현대차, 아이오닉 9 첫 공개..."美 시장 점유율 높인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중기중앙회, 2024 연합회·전국조합 실무자 소통워크숍 개최
- 2아시아나항공 승무원, 사내포상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부
- 3기술보증기금, '중소벤처 ONE 플랫폼' 구축사업 본격 착수
- 4수출입銀, 팀네이버와 ‘K-ICT’ 첨단산업 글로벌 진출 나선다
- 5중진공, 공공HRD 콘테스트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상 수상
- 6㈜씨아이테크, 하이파이 오디오 브랜드 하이파이로즈 '세계일류상품' 선정
- 7필립스옥션, 홍콩에서 근현대 미술 및 시계 가을 경매 개최
- 8HD현대중공업, ‘2024년 임단협’ 교섭 5개월만 타결
- 9셀트리온, 프롤리아∙엑스지바 시밀러 국내 첫 승인…"시장 선점 기대"
- 10LG전자, 조직개편·임원인사 실시…김영락 사장 승진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