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정부혁신 우수사례 선정

경제·산업 입력 2020-11-19 09:42:04 수정 2020-11-19 09:42:04 윤다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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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이용해 성인 인증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통신3사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2020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이하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대통령상(금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부혁신 우수 사례를 발굴해 행정기관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신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의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협업 부문 사례로 제출됐으며, 민간과 행정기관이 힘을 모아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점에 대해 현장전문가 및 온라인 국민평가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통신3사의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서비스로, 우수한 편의성과 확장성을 갖췄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지난 6월 서비스 출시 이후 전국 2만5,000여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쓰이고 있다. 또 바코드와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운전면허증 진위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술·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점포의 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편의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서비스 4개월만에 1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연내 가입자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통신3사는 내다봤다.


통신3사와 경찰청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신원확인과 운전자격 확인이 필요한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통신3사는 “경찰청과의 협업을 통해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가 급증하는 비대면 본인확인 및 모바일 금융거래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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