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차 분양’ 7만가구 공급…역대 최대
경제·산업
입력 2020-11-27 20:46:08
수정 2020-11-27 20:46:08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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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7만6,430가구 분양…역대 최대 공급
코로나에 미뤘던 물량 연내 공급…규제전 밀어내기도
경기 2만여 가구·인천 1만여 가구 등 공급
내달 분양 물량 중 절반 이상 대형 건설사 시공

[앵커]
보통 연말이면 분양 비수기로 불리는데요. 하지만 다음달에 7만여가구의 역대 최대 물량이 쏟아집니다. 코로나에 미뤘던 물량에다 내년 시행되는 규제를 피하기 위해 밀어내기 분양에 나서는 겁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기자]
오는 12월 전국에서 총 7만6,430가구(82개 단지)가 분양에 나섭니다.
작년의 두 배에 달하는 물량으로 2000년 이후 최대입니다.
통상 분양시장에서 12월은 비수기로 꼽히는데,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코로나로 분양 일정을 미뤘던 단지들이 연내 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내년부터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됩니다.
내년부터 2년의 거주 요건을 채운 조합원에게만 재건축 분양 신청이 허용되는데다, 양도세 계산 시 분양권이 주택 수에 포함되는 등의 규제가 적용됩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2만4,221가구, 인천에서 1만99가구 등이 공급됩니다.
이 중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가 분양하는 단지는 총 29곳, 3만9,362가구로 전체 물량의 52% 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jjss1234567@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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