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 목포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 분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정책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지방 중소도시에서 외지인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감정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지방 중소도시의 외지인 거래량은 4만5,102건으로 작년 동기간 지방 중소도시 외지인 거래량(2만2,366건)에 비해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전체 아파트 거래량의 25.41%로, 올해 지방 소도시 거래 4건 가운데 1건 이상을 외지인들이 사들이고 있는 셈이다.
외지인들의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 사들이는 이유는 자금 측면에서 부담이 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10월 말 기준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은 9억2,017만원이지만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중소도시 아파트의 중위가격은 1억4,188만원으로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의 15.41% 수준이다.
또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는 세금도 낮다. 2주택자부터 8%의 취득세가 적용되는 규제지역과 달리 지방 중소도시는 주택 가액에 따라 1~3%의 기존 취득세율을 따른다. 게다가 지방 중소도시는 분양권 거래도 자유롭다.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는 지난 9월 22일부터 분양권 전매가 소유권 이전 등기 때까지 금지됐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이러한 규제를 피해갔기 때문이다.
지방 중소도시 분양시장은 청약성적도 양호한 모습이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9월 두산건설이 충남 천안에 공급한 ‘센트럴 두산위브’는 1순위 청약 결과 339세대 모집에 2만5,400여명이 몰리며 평균 6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같은 달 한화건설이 전남 순천시에 공급한 ‘포레나 순천’은 392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8,831명이 몰려 평균 48.04대 1로 1순위 청약 마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이은 부동산 규제가 수도권 및 지방 광역시로 집중되면서 그동안 수요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덜했던 지방 중소도시 부동산 시장은 가격 상승과 분양 호조가 동시에 진행되며 활기를 띠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제일건설은 목포시 석현동 668-10번지 일원에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5개 동, 총 404세대로 조성되며, 전 세대가 전용면적 105㎡ 대형평형으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중대형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아파트 고급화에 주력할 전망이다. 피트니스 클럽, 실내골프 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수목초화가 어우러진 진경산수원과 자연 친화적인 어린이놀이터 등도 조성된다. 뿐만 아니라 전 세대의 남향 위주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으며 4Bay 혁신 평면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도 더했다.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는 주변에 이마트, 농협하나로클럽, 청호시장, 목포중앙병원, 메가박스, 어린이도서관, 하당보건소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고, 도보권 내에는 석현초가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목포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있으며, 녹색로, 백련대로 등을 통해 남악권역의 이동이 편리하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임성리역은 오송~목포로 연결되는 호남고속철도(KTX), 목포~부산으로 연결되는 경전선 등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는 지난 30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특장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달 4일에는 실물 견본주택도 오픈할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사전 방문 예약제로 운영되며, 사전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의 견본주택은 전라남도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 2557번지에 위치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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