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힐스테이트 도안 2차’ 중소형 평형 공급…3040·신혼부부 등 공략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도안 2차’가 도안신도시 내 부족한 중소형 주거상품으로 공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힐스테이트 도안 2차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용계동 667-1, 2, 4, 5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14층, 8개 동, 전용면적 84㎡, 총 516실 규모로 조성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지난 상반기 계약 4일만에 완판된 힐스테이트 도안의 후속단지며, 단지 내에는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도안2차’가(총면적 약 1만7,159.57㎡, 총 166개 점포) 함께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도안 2차가 조성되는 도안신도시는 지난 2003년 개발이 시작된 2기 신도시다. 현재는 대전의 전통적인 주거선호지로 불렸던 둔산동을 뛰어넘는 시세를 기록하며 대전 최고 주거지로 거듭난 곳이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1월 3주 기준 대전 도안신도시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746만 원으로, 둔산동 평균가격(1,616만 원)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도안신도시는 그동안 중소형 주거상품의 공급은 거의 없다시피 해 신혼부부나 3040세대의 진입이 어려웠던 곳으로 꼽힌다. 실제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전용 60㎡ 이하의 소형 면적대의 공급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같은 기간 중형(60~85㎡) 면적대는 77%, 대형(85㎡ 초과)면적대가 23% 공급된 것과 비교되는 수치다.
최근에는 중소형 평면을 구성한 새 아파트의 공급이 진행되면서 사정이 조금 나아졌지만, 이 또한 쉽지는 않다. 높아진 인기에 비례하듯 청약가점이 높은 수요자가 대거 몰리고 있어 청약가점이 부족한 신혼부부나 3040세대에게는 여전히 높은 문턱으로 여겨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안신도시 A부동산 관계자는 “중소형 면적이 적었던 도안신도시에 나오는 중소형 주거상품인 데다, 청약통장 없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보니 벌써부터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 상반기 큰 성공을 거둔 힐스테이트 도안의 후속단지라는 점에서도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 이번 분양에는 더욱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앞서 공급된 힐스테이트 도안은 도안신도시에 부족한 중소형 상품이라는 점과 누구나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392실 모집에 8만7,397건이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223대 1, 최고 5,9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힐스테이트 도안 2차는 중소형 아파트 구조의 평면설계와 함께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차별화된 특화설계가 적용돼 쾌적한 주거여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이 개발한 주거상품인 ‘넥스트 스마트 솔루션’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넥스트 스마트 솔루션은 외부환경으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에코스마트, 안티바이러스 컨셉의 주거상품이다. 세대 내 세면대장과 에어샤워가 결합된 ‘스마트 클린 현관’(유상옵션)을 도입해 현관에서부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단지 외부에는 ‘미스트 랜드스케이프’를 계획하여 미세먼지를 흡착 및 제거하고 여름에는 주변 온도를 낮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 보안등’과 ‘스마트 커넥션 시스템’을 도입해 더 안전하고 스마트한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힐스테이트의 특화 서비스인 Hi-oT서비스 등 다양한 최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주거 편의성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을 높였고, 세대 내부에는 다락공간,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극대화한 것이 장점”이라며 “함께 구성되는 힐스에비뉴 도안 2차 상업시설을 통해 입주민의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일정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도안 2차의 견본주택은 대전시 유성구 용계동 672-1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27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향후 일정으로는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고 4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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