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흑석·상계 연속 수주 성공할까
대우건설, 흑석 이어 일주일 만에 상계 입찰
연말 앞두고 막판 수주고 올리기 들어간 듯
경쟁사 코오롱·두산…대우건설 유리한 분위기
대우건설, 올해 도시정비 수주 1조 넘길 듯

[앵커]
대우건설이 서울 정비업계에서 이달에만 두 번의 시공사 선정총회를 앞두고 있습니다.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과 노원구 상계뉴타운2구역에 입찰한 건데요. 두 사업지 모두 경쟁 상대로 입찰한 곳이 대우건설보다 시공능력순위가 낮은 중견사라 대우건설에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분위깁니다. 지혜진기자입니다.
[기자]
대우건설은 어제(1일) 상계2구역 재개발 사업에 동부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나섰습니다. 지난달 말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에 입찰한 지 약 일주일 만입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4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3주구 재건축 수주에 실패한 뒤 서울권 정비 사업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최근 다시 모습을 드러낸 까닭은 올해가 가기 전 정비사업 수주실적을 올리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막판 스퍼트를 내는 대우건설의 상대는 코오롱글로벌과 두산건설.
상대적으로 대우건설보다 시공능력순위가 낮고, 주택사업 규모가 적은 건설사들로 대우건설이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흑석11구역 일대 공인중개사는 조합원들이 대우건설을 더 선호한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싱크] 흑석11구역 일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
“비교분석표를 봐도 커뮤니티 자체가 퀄리티가 달라요…. 써밋더힐이라는 브랜드 자체도…하이엔드급 브랜드로 다들 홍보를 하고 있잖아요…. 여기도 그 브랜드(써밋) 쓰고…”
10월 말 기준 대우건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7,341억원.
여기에 이틀 전 대구 효목1동7구역 재건축 사업(컨소시엄)을 수주하며 8,000여억원을 넘긴 상태입니다.
흑석과 상계, 두 사업지 중 어느 곳을 수주하든 대우건설은 수주잔액 1조원을 넘길 뿐 아니라 서울권 정비사업 수주에도 성공할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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