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바이오, 안질환 치료제 관련 특허 획득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난치성 항암치료제 및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대표이사 이수진, 293780)가 안질환 치료제 관련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공식 특허 명칭은 ‘안질환 치료용 조성물(A Composition for Treating Eye Diseases)’이다.
해당 특허는 회사의 당뇨성 망막병증 치료제 ’APX-1004’과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에 모두 적용되는 안질환 치료용 조성물 기술이다. 지난 2018년 삼진제약과 황반변성 치료제 라이선스 아웃(L/O) 계약을 체결한 뒤 다년 간 공동연구를 통해 이룬 성과로서 두 회사가 공동 특허권자로 등록됐다.
전 세계적으로 황반변성 및 망막병증 등의 치료를 위해 통용되고 있는 안구내주사요법(IVT, Intravitreal Injection) 제제는 환자에게 큰 통증을 유발하고, 공포감을 조성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또한, 반복 투여 시 환자 순응도가 낮아지고 망막박리, 안구내염, 백내장, 안구내출혈 등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돼 개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의 안질환 치료제는 생분해성 폴리머를 사용해 투약 시 이질감 없고, 투약 주기도 평균 1개월인 기존 IVT 제제에 비해 6배(6개월) 연장 해 안구 내 주사 횟수를 대폭 줄였다. 해당 기술은 약물이 안구 후안부에 도달 후 일정한 양으로 지속 방출되게 함으로써 생체 이용률을 높여, 약물 작용 시간을 크게 연장해 안질환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회사의 특허 기술이 적용된 황반변성 치료제 ‘APX-1004F’는 ‘NOX저해제 발굴 플랫폼’에 기반한 대표 파이프라인이다. 압타바이오와 삼진제약은 내년 초 ‘APX-1004F’ 임상 1·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 등으로 망막손상, 황반변성 등 안질환 환자수가 증가하고 상황에서 회사의 안질환 특허 기술은 환자들의 편의를 대폭 개선할 것”이라며, “회사는 현재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황반변성과 망막병증 치료제에 특허 기술을 적용해 집중 개발하고 있으며, 두 치료제 모두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j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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