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실 시스클라인, 에어컨 등 무상 제공…‘판교밸리자이’ 상품성 차별화

경제·산업 입력 2020-12-14 09:20:22 수정 2020-12-14 09:20:22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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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경기도 성남고등지구에 공급하는 ‘판교밸리자이’ 투시도. [사진=GS건설]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아파트 청약 문턱이 높아지면서 젊은 수요자들이 주거형 오피스텔로 몰리는 가운데, 차별화된 상품성을 내세우는 브랜드 오피스텔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존 임대수익 등 투자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던 오피스텔이 실거주용으로 변화하면서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갖춘 것이다. 

 

올해 6월 경기도 의정부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는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844Bay(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고,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힘든 맞통풍 구조를 실현해 큰 인기를 끌었다. 청약 결과는 총 60실에 8,702건이 접수되며 평균 145.03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계약도 당일 완판됐다.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변화한 브랜드 오피스텔이 수요자의 선택을 받는 이유로는 높아진 아파트 청약 문턱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도권 로또 단지로 불린 과천 지식정보타운 과천 푸르지오 어울림 라비엔오아파트의 경우 평균 당첨 가점이 72.4점에 달하며 저세상 가점이라는 별명도 붙었다.

 

젊은 수요층은 가점을 채우기 역부족이기 때문에 당첨확률이 높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발길을 돌리고 있는 모습이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청약통장과 가점이 필요하지 않아 비교적 쉽게 내 집 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젊은 수요자들은 대체 주거시설을 원하기 때문에 아파트와 같은 설계가 적용된 오피스텔을 찾고, 건설사들은 이러한 점을 파고든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기존 오피스텔은 임대수요만 중요해서 입지, 배후수요 등만을 내세웠다면, 최근에는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상품성을 가진 오피스텔이 부동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특히 대형 건설사들이 아파트에만 적용하던 특화 시스템을 주거형 오피스텔에 적용해 시장에 내놓기 시작해 수요자들의 반응이 좋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의 자이로 공급한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자이 더 스타역시 지난달 주거형 오피스텔 총 192실이 계약 이틀 만에 모두 완판됐다. 이 주거형 오피스텔도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설계를 적용했고, 자이만의 특화 시스템 시스클라인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경기도 성남고등지구에 들어서는 GS건설의 판교밸리자이도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공급되며, 특히 주거형 오피스텔은 자이의 다양한 특화 설계, 시스템이 도입된다.

 

판교밸리자이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지구 C1~C3블록에 공급되며, 지하 2~지상 1415개 동 아파트 전용면적 60~84350세대(C1블록 130세대 / C2블록 130세대 / C3블록 90세대)와 주거형 오피스텔 전용면적 59~84282(C1블록 108/ C2블록 112/ C3블록 62)로 들어선다.

 

주거형 오피스텔 상품성이 가장 눈에 띈다.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맞통풍이 가능한 주방창과 함께 3~4Bay(베이) 위주 설계를 적용해 거주 만족도를 높였다. 이 뿐만 아니라 자이만의 특화 설계 시스클라인을 전 실 무상으로 제공한다. 시스클라인은 창문을 열지 않고도 스스로 환기하고, 알아서 청정하는 환기형 공기청정 시스템이다. 각 실 천장에 설치되며, 24시간 별도의 환기 없이도 깨끗하고 안전한 공기를 제공할 전망이다.

 

단지는 전 실 에어컨 무상 제공 등 옵션들이 대거 제공돼 입주자들의 편의성과 품격을 높일 예정이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고급 식재 조경은 마치 공원 안에 집이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C3블록에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 62실은 전매도 가능하다.

 

여기에 단지 약 3km 이내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는 국내를 대표하는 첨단 산업 단지로 13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64,000여 명에 달하는 종사자가 근무 중이다. 앞으로 조성될 판교 제2, 3테크노밸리까지 완공되면 직주근접 수요는 더욱 많아지고, 투자가치 또한 매우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판교밸리자이가 들어설 성남고등지구는 서울 강남지역과 판교 테크노밸리 사이에 위치해 두 지역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 대왕판교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고, 판교와 강남을 연결하는 다양한 노선의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정류장도 단지 근처에 잘 갖춰져 있어 강남 및 수도권 주변 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높다.

 

성남고등지구 내 도보 통학권에 왕남초가 위치하며, 학원 등 판교 교육시설 접근성이 높아 학령기 자녀를 둔 가족이 살기 좋다. 또한 상적천, 대왕저수지, 신구대식물원 등이 인접해 쾌적한 자연환경까지 누릴 수 있다.

 

특히 대왕저수지는 성남시에서 총 224,258면적의 수변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수변공원에는 자연학습장, 습지생태원, 조류관찰원, 관리시설 등이 마련돼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갖춰질 전망이다.

 

판교밸리자이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152 일대에 들어서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을 병행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1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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