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토즈파트너스“언택트 시대 맞춤 전문투자기업 발돋움”

증권·금융 입력 2020-12-18 10:16:54 수정 2020-12-18 10:16:54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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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우 다토즈 파트너.[사진=다토즈]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빠르게 성장하는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국내외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피투자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는 투자기업이 있다. 지난 5, 한컴그룹 2세인 김연수 한컴그룹 부사장과 ITEXT GroupCOO를 역임한 최형우 파트너 등이 함께 뜻을 모아 설립한 사모펀드 운용사인 다토즈파트너스(이하 다토즈) .

 

다토즈는 SaaS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확장 단계에 있는 국내외의 지역 강소기업들을 중점적으로 발굴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또한 지분 투자를 함과 동시에 피투자사들의 한국진출 또는 해외진출 및 M&A, IPO등을 도와 회사 가치를 극대화하고, 국내 SaaS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발전시키는데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다토즈는 글로벌사업 관련 오랜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와 성공 노하우를 가진 핵심 멤버들이 단순한 투자를 넘어 피투자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방향 설정과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인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클라우드 환경과 SaaS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아시아 SaaS 시장은 아직 성장이 더딘 상황이다. 현재, 국내에는 SaaS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 나가는데, 도움을 주는 전문적인 네트워크나 자본,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다토즈 측은 설명했다.

 

다토즈는 설립 이후 첫 투자로 우주영상분석 및 드론 전문 회사인 인스페이스를 선택했다. 인스페이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영상분석 기술과 드론기술의 융합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기반했다고 덧붙였다.

 

최형우 다토즈 파트너는 다토즈 측은 영상분석과 센서 기술이 탑재된 드론은 사람이 하는 여러 종류의 일은 대신할 수 있고, 사람이 할 수 없는 일도 더욱 빠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언택트 시대에 딱 맞는 투자라며 특히 인스페이스가 한컴그룹사로 편입이 되어 인스페이스의 기술력과 한컴그룹의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 및 브랜드가 결합한다면,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토즈의 두번째 투자는 해외로 향했다. 대만 소재의 SaaS 기업으로, 모바일에 특화된 PDF 기술과 전자서명솔루션, 클라우드 저장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 투자의 특징은 다토즈 펀드의 LP(투자자)로 한글과컴퓨터, 네이버클라우드 등의 한국을 대표하는 IT기업들이 참여 한다는 점이다. 한컴과 네이버클라우드는 재무적 투자뿐만 아니라 양사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술, 운영노하우, 네트워크를 활용한 사업적 시너지도 모색함으로써 피투자사의 기업 가치 상승에 적극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최형우 다토즈 파트너는 향후 1~2년 안에 언택트를 필두로 한 클라우드 기술 회사들과 관련 시장은 급성장 할 것이기 때문에, 다토즈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좋은 언택트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는 회사들을 발굴하여 선점한다면, 투자 효과 뿐만 아니라 다토즈의 투자 포트폴리오사 및 LP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 효과까지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최형우 다토즈 파트너는 지난 20년간 한국 IT회사들의 글로벌경영을 맡아 해외법인 운영 및 글로벌 시장개척을 담당해왔다. 미국, 유럽, CIS 등의 국가로 한국의 소프트웨어를 수출하고, 현지법인을 설립해 성장시키는 업무를 책임져 왔다. 최 파트너는 2018년에는 한컴그룹에 합류하여 벨기에에 본사를 둔 PDF전문기업 ITEXT를 인수하고 경영하며 지난 3년간 매출과 영업이익을 모두 3배 이상 성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그는 김연수 대표와 함께, 한컴그룹의 글로벌사업 및 투자 업무 TF팀을 이끌어왔고, 최근 이 TF팀은 다토즈에 합류해 투자전략, 사업개발, 마케팅 등 각 분야에 기여하고 있다. 최 파트너는 전문성과 경험, 노하우를 통해 피투자사에 단순투자 뿐만 아닌, 글로벌경영 관련 컨설팅을 제공해 피투자사의 가치를 극대화 시킨다는 계획이다./jss123456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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