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내년 3.4만가구 공급…서울서 8,000여가구

경제·산업 입력 2020-12-22 13:40:42 수정 2020-12-22 13:40:42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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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의 내년도 주택공급계획 표. [사진=대우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대우건설이 내년에도 3만4,0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 등의 물량이 포함되며 올해보다 대폭 증가한 8,000여가구가 예정됐다. 


대우건설은 주택 브랜드 푸르지오가 2021년 △아파트 2만8,978가구 △주상복합 3,133가구 △오피스텔 2,365실 △타운하우스 315가구 등 총 4만4,791가구를 전국에서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만9,159가구, 지방은 1만5,632가구가 예정됐다. 


특히 서울지역은 올해 1,057가구에 불과했으나 내년엔 7,809가구로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둔촌주공 재건축, 행당7구역 재개발, 장위10구역 재개발 등이 서울권 물량에 포함됐다. 


도시정비사업 물량은 올해와 비슷한 1만3,384가구가 공급된다. 자체사업 물량은 올해 1,598가구에서 4,104가구로 늘어난다. 이외에 세운지구, 파주 운정신도시 등 시행사가 발주한 민간도급사업을 통해서는 1만6,336가구를 공급한다. 민관공동사업으로는 부산 문현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을 통해 967가구가 예정됐다.


대우건설은 주택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기 위해 자체사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자체사업 전담팀인 민간복합사업팀을 신설했다. 내년에 예정된 대우건설 자체사업지는 수원 망포지구·부산 범일동 공=동주택·양주 역세권개발지구 등이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주택분야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을 이끌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양호한 수익성을 갖춘 주택 분야의 성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재무안전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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