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온라인 CES…뉴노멀 혁신 보인 삼성·LG

[앵커]
지상 최대 가전쇼로 불리는 ‘CES 2021’이 어젯밤 개막했습니다.
이번 CES는 코로나19 탓에 사상 최초로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됐는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상을 돕는 AI 신기술을 대거 공개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정훈규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CES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로 더 똑똑해진 로봇 청소기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 로봇 청소기는 벽과 장애물을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주변 물체를 식별하고 분류해서 청소 경로를 결정합니다.
예를 들어 장난감처럼 단단한 물체가 있을 경우 청소를 진행하지만, 꽃병처럼 깨지기 쉬운 물건이 있다면 멀리 떨어집니다.
개나 고양이도 알아볼 수 있는 사물인식 기술에 IoT까지 더해지면, 로봇청소기가 주인 없는 집에서 반려동물을 보살필 수도 있습니다.
사람의 손을 대신해 집안 일을 해주는 가정용 서비스 로봇 ‘핸디’도 이번 CES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외에 삼성전자는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 등 AI를 통해 더욱 발전된 제품들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싱크] 승현준 삼성리서치 사장
“로봇 공학은 삼성의 혁신적인 하드웨어와 첨단 소프트웨어 AI가 결합해 여러분의 일상을 돕는 솔루션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LG전자 역시 AI와 연계한 가전 관리 애플리케이션 ‘LG 씽큐’와 스마트폰으로 식품 바코드를 찍으면 최적의 조리법을 찾아서 알려주는 ‘인공지능쿡’ 등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일상을 제시했습니다.
또 자율주행을 하며 방 구석구석 세균을 제거하는 LG 클로이 살균봇을 비롯해, 셰프봇, 서브봇, 배송봇 등 일상을 지원하는 다양한 AI로봇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LG전자의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AI 가상인간이 AI 로봇 소개를 맡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싱크] 김래아 (LG전자 가상인간)
“안녕하세요. 저는 작곡가이자 DJ 래아입니다. LG의 멋진 최신 신제품들을 소개하게 돼 기쁩니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올해 CES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14일까지 진행됩니다.
글로벌 기업들의 화려한 대형 전시관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지만, 대신 CES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중요 업체 컨퍼런스나 세미나, 기조연설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cargo29@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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