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의 과감한 부양책 기대감에 뉴욕증시 상승…나스닥 1.53%↑
증권·금융
입력 2021-01-20 08:13:40
수정 2021-01-20 08:13:40
서정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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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는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지명자의 과감한 부양책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26포인트(0.38%) 오른 3만930.52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30.66포인트(0.81%) 상승한 3,798.9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198.68포인트(1.53%) 뛴 1만3,197.18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9일) 시장은 옐런 지명자의 발언에 주목했다.
옐런 재무장관 지명자는 상원 금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역사적 초저금리 상황 속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크게 움직이는 것”이라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나의 임무는 코로나19를 견뎌낼 수 있도록 돕고 미국 경제를 다시 살리는 일”이라 덧붙였다.
또한 인위적 약달러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 밝히며 트럼프 정부와의 달러 기조 차별화를 강조했다. 다만, 미국 경제 회복기 이후에는 법인세율 인상 가능성을 피력해 기업들에 잠재적 악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배럴당 1.2%(0.62달러) 오른 52.9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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