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1월25일 오전 시황]“종목간의 시세 차별화 현상이 더욱 확대될 것”

증권·금융 입력 2021-01-25 09:28:04 수정 2021-01-25 09:28:04 양한나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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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다수의 시장참여자들은 현재 주가수준에 대한 부담감을 강하게 가지고 있기에 개장된 후 일정수준 가격의 움직임이 발생하면 여전히 매도에 집중하고 있다. 즉, 조금의 이익이 발생한 종목에 대해서는 빠른 이익실현의 욕구가 강한 반면, 손해를 보고 있는 종목에 대해서는 물타기 매수를 단행하고 있다.


이는 결국 상승 추세가 강하게 형성되는 종목에 대한 매물압박의 강도는 줄어드는 효과를 가져오는 반면, 시세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종목들로의 매물압박 강도는 현저히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 시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한 종목과 강하지 못한 종목간의 시세 차별화 현상이 더욱 확대될 수 밖에 없다. 즉, 주도주와 비주도주 간의 시세 차별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계좌의 크기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얕은 이익에 만족해 이익의 싹을 자르지 말아야 한다. 이익이 발생하는 종목들에 대해서는 이익을 키워가야 하며, 저조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종목은 점차 줄여나가면서 시장의 중심에 자리잡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무엇을 사야 하는가란 고민이 일반 투자자들 모두의 공통적 관심사이다. 상당히 좋은 종목들을 계좌에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음에 불구하고 이익의 싹을 미리 미리 잘라버림에 따라 항상 무엇을 사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지금은 무엇을 사야 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가가 중요한 시기이다. 나의 계좌를 점프업시켜줄 종목들을 자르지 말아야 한다. 키워가야 한다. 


시장의 흐름이 둔화되고 약화되더라도 이익을 키워가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포지셔닝화시켜 놓았을때 시장의 하락이 시작되어도 충분히 엑시트(exit)할 수 있는 시간도 벌게 된다. 시장이 올라왔다고 해서 어디까지 갈 거라고 미리 예상하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은 대한민국 주식시장 역사적으로 가장 강력한 상승세가 진행 중인 시장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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