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으로 몰리는 수요…경기 광주 ‘더샵 오포센트리체’ 분양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지난해 정부의 강력한 집값 안정 대책에도 불구하고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및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7.57% 상승하며 9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아파트 값은 1년 새 9.08% 급등하며 전국 상승률을 뛰어 넘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도 전년과 비교해 7.32% 상승하며 9년 만에 최대로 뛰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신규분양시장에 수요자들의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분양한 전국 아파트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27대 1로 집계됐다. 수도권은 38대 1, 서울은 무려 77대 1을 기록하는 등 재작년과 비교하면 2~3배가량 높아졌다.
실제 서울에서 인기 있는 단지들은 평균 세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지난해 10월에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분양한 ‘고덕 아르테스미소지움’은 1순위 평균 537.08대 1를 기록했으며, 8월 은평구에서 공급된 ‘DMC SK뷰아이파크포레’ 또한 평균 340.27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했다.
이렇게 서울 내 신규분양 청약경쟁률이 높아지면서 수요자들이 서울을 피해 수도권에서도 입지가 좋고 인프라가 탄탄한 곳에서 분양되는 신규분양단지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고덕 센트럴’은 평균 86.67대 1로 1순위 청약을 마감하면서 평택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서 공급된 ‘별내자이 더스타’ 역시 1순위에서 평균 20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주택형 모두 마감에 성공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주택안정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서울을 중심으로 매매가는 물론 전세가 상승이 가팔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서울대신 수도권으로 눈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늘면서 입지 좋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수도권 신도시 및 택지지구에서 선보이는 단지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오는 2월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광주 고산1지구에서 ‘더샵 오포센트리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경기 광주 오포 고산1지구 C2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47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더샵 오포센트리체'가 위치한 고산1지구는 판교와 분당에 인접해 있어 율동공원을 비롯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대백화점 판교점 등 분당과 판교의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산지구는 인근 태전지구와 합쳐 약 1만3,000가구 규모의 수도권 미니신도시를 형성하고 있다.
교통망을 살펴보면 3번 국도가 인접해 있어 제2영동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서울~안성 구간이 2022년 개통되면 오포IC를 통해 서울까지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10분대(3정거장), 강남역까지 30분대(7정거장) 거리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어 안전하게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고산지구 내 공공도서관이 계획돼 있어 교육환경은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 더샵필드를 비롯해 단지 인근으로 문형산, 경안천 등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갖췄다.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춰진다. 광주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4레인+유아풀)을 선보이며, 실내체육관, 실내골프장,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센터, GX룸, 필라테스, 사우나, 탁구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게스트하우스, 펫가든, 남녀독서실, 작은도서관, 키즈룸, 음악연습실, 코인세탁실, 멀티룸 등도 조성돼 단지 내에서 여가나 육아, 학습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손곡로9(동천동855-2)로 동천역 인근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3년 12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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