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사태 진정에 뉴욕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 2.55%↑

증권·금융 입력 2021-02-02 08:03:55 수정 2021-02-02 08:03:55 서정덕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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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경제DB]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게임스톱 등 최근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인 일부 종목이 급락하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1(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29포인트(0.76%) 오른 3211.9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59.62포인트(1.61%) 상승한 3,773.86,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332.70포인트(2.55%) 13,403.40에 마감했다.

 

이날(현지시간 1) 게임스톱(-30.77%), AMC(0.30%), NAKD(-13.94%), BBBY(-14.35%) 등 급등세를 보이던 종목들이 상승세를 멈추거나 급락 마감했다.

 

개인주식거래앱 로빈후드는 증거금 증액을 위해 24억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증거금 문제로 개인투자자들의 매수 거래를 부득이하게 중단했다 발표했던 로빈후드는 향후 동일한 문제로 혼란이 생길 염려가 줄어든 셈이다.

 

게임스톱의 급등세 진정과 로빈후드의 발표 등으로 투기적 상황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되며 지난주 급락했던 시장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헷지펀드의 마진콜 우려에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테슬라(5.83%), 애플(1.65%), 아마존(4.26%) 등 대형 기술주의 반등폭이 컸다.

 

현재 미국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은 게임스톱에서 은으로 넘어가는 분위기다. 소셜미디어 레딧 채팅룸에는 은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는데, 실제 이날 은 선물 가격은 장중 13% 넘게 폭등하기도 했다.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행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6%(1.35달러) 급등한 5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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