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바이오메드, 가나 보건부에 9.3억원 규모 진단키트 납품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바이오 의료 진단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3일 공시를 통해 가나 공공기관으로부터 코로나19 범용 진단키트 중 약 9억3,000원의 수주했다고 전했다.
회사가 수주한 진단키트는 가나 보건부(Ministry of Health)와 가나 정부산하의 정책기관(Ghana Health Service)으로 납품되며 이는 현지 국립병원에 최종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번 공시 물량은 초도물량"이라며 "가나로 연말까지 약 50억원 규모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작년부터 꾸준히 가나·세네갈·알제리를 비롯한 아프리카 전역에 꾸준히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또한 지난 1월에는 약 5,000만 달러 규모의 K-방역 제품 구매를 목적으로 방한한 콩고의 무옘베 탐품 박사가 미코바이오메드를 방문해 회사의 제품을 둘러본 바 있다. 무옘베 박사는 에볼라 백신 개발자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함께 '2020년 타임지100'에 선정된 인물로, 현재 회사 제품 구매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월 가나의 영부인 레베카 아쿠포 아듀가 운영 중인 레베카 재단은 미코바이오메드의 코로나19 진단 장비를 현지 의학 연구소에 기부한 바 있다"며 "이를 통해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가나 보건부 납품을 성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가나에서 당사 제품 우수성과 신뢰도가 확보된데다, 최근 대두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에도 경쟁사 진단키트와는 차별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연말까지 꾸준히 가나의 공공과 민간기관으로부터 재구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own93@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6대 은행장 호출한 野 이재명 대표…긴장하는 은행권
- 보험사, 건전성 악화에 자본확충 속도…이자부담↑
- 상조 69개사 특수관계인과 자금 거래..."선수금 80% 별도 예치해야"
- 작년 서울 1순위 청약자 70% 강남3구에 쏠렸다
- [부고] 고려대 박세민 교수 모친상
- 존재감 사라진 이복현…증권가 실태 점검 '시계 제로'
- "'트럼프 2기' 외환 변동성 커진다"...관리 나선 정부
- 코스피 2,520선 약보합세 지속…외국인·기관 매도세 강해
- "정부 혜택 놓치지 마세요"…신한은행, 알리미 서비스 시행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서학개미 美주식 보유 줄었다…미국 증시 과열 경계심 '고개'
- 2윤 대통령 영장실질심사 앞두고 尹 지지자들 서울서부지법 앞 결집
- 3법원 "노웅래 '3억원 돈다발' 압수수색은 위법"
- 4올겨울 '꽁꽁 언 한강' 못본다…장기간 추위 지속되지 않아
- 5최 권한대행, 제주항공 참사 합동추모식 참석…"유가족 일상 복귀 지원"
- 6경찰, 윤 대통령 구속심사 막아선 서부지법 앞 지지자들 강제해산
- 7부산도시공사, 하반기 1조2,981억 재정집행…98.36% 달성
- 8尹 대통령, 현직 대통령 최초로 구속심사 출석 예정
- 9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트럼프 장남 소개로 주요 인사 만날 것"
- 10BNK부산은행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약 향해"…변화와 혁신 강조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