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3중 바닥구조로 층간소음 줄인다

경제·산업 입력 2021-02-18 10:00:14 수정 2021-02-18 10:00:14 지혜진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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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특허 출원한 `스마트 3중 바닥구조`의 단면. [사진=대우건설]

[서울경제TV=지혜진기자] 대우건설이 아파트 층간 소음을 획기적으로 저감하는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달 관련 기술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해당 구조를 시공하기 위한 추가 기술 2건도 특허 출원했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는 △내력 강화 콘크리트 △고탄성 완충재 △강화 모르타르 등 3개의 층으로 구성된다. 기존 콘크리트 슬래브에 철근을 추가 시공해 바닥의 강도를 높였으며, 고탄성 완충재를 사용해 차음재 두께를 기존 30mm에서 40mm로 증가시켰다. 모르타르 두께도 자체 개발한 건식 패드를 설치해 기존 40mm에서 70mm로 향상했다.


이뿐만 아니라 시공 후 양생까지 최소 3일이 걸리는 기존의 기포 콘크리트 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공기가 3일가량 단축된다. 또한 습식공사를 건식공사로 변경함으로써 시공하기 편리한 장점이 있다. 


대우건설은 소음 발생 시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알려주는 기술도 스마트 3중 바닥구조 기술에 추가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아파트 층간 소음이 사회문제로 대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기업과 공인시험기관 등과 협업해 소비자들이 가장 불편해하는 층간 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ey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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