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표 맥주·초콜릿에 이어 '말표 마스크'도 나온다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구두약 브랜드 말표가 맥주와 초콜릿에 이어 마스크를 선보이며 유통업계와 이색 협업을 이어나간다.
말표는 웰크론헬스케어의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 케어온과 손잡고 ‘케어온X말표 블랙마스크 KF94’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케어온X말표 블랙마스크는 말표 구두약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랙’을 콘셉트로, 말표 로고를 사용해 레트로 감성을 살렸다. 말표 구두약에 대한 향수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을 겨냥한다. 웰크론의 고효율 ‘멜트블로운(MB)’ 필터를 사용했으며 4중 여과시스템으로 0.4μm 크기의 미세입자를 차단한다.
말표산업과 유통업계간 이색 협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편의점 CU와 말표 흑맥주를 선보였고 이달 초에는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말표 구두약을 모티브로 한 상품을 초콜릿과 과자 등을 출시했다.
이처럼 말표산업이 상표권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이유는 주력인 구두약 사업의 부진 때문이다. 구두약 수요가 크게 줄며 매출은 10년 전 연평균 100억원에서 2019년 64억원으로 쪼그라 들었다.
이에 말표산업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한 새로운 카드로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 제품 출시에 나섰으며, 이는 실제 소비자들의 큰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CU와 손잡고 선보인 말표 흑맥주는 출시 3개월 만에 100만캔이 팔리며 연간 구두약 매출 10억원의 세배가 넘는 3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색 협업이 말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웰크론헬스케어의 이번 이색 협업은 '케어온' 브랜드 강화 차원이다. 앞서 지난 3일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케어온 세이프메디 마스크 KF94’를 비롯해 KF94 케어온 베이직 마스크, KF-AD 케어온 비말차단마스크, 손소독제 등 다양한 방역제품을 출시하고 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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