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VS 쌍용, 리모델링 ‘대어’ 놓고 격돌
가락쌍용1차 경쟁입찰 성립 가능성↑
쌍용, 포스코에 대항할 컨소시엄 구성
수주 1위 VS 준공 1위…격전 예상

[앵커]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이 리모델링 ‘대어(大漁)’를 두고 격전을 예고했습니다. 오늘(11일) 열린 서울 송파구 가락쌍용1차 아파트 리모델링 2차 현장설명회에 두 회사가 각각 참여한 건데요. 지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권 리모델링 사업 단지로는 최대 규모로 꼽히는 가락쌍용1차 아파트.
이 아파트 2,064가구를 2,373가구로 탈바꿈하는 사업에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통상 리모델링 사업은 사업지별로 한 곳의 시공사만 참여합니다. 2차 현장설명회까지 유찰되면 조합과 시공사가 수의계약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가락쌍용1차 아파트엔 두 곳 이상의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면서 경쟁입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가락쌍용1차는 지난 1차 현장설명회 때 포스코건설 한 곳만 참여해 유찰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열린 2차 설명회엔 쌍용건설이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경쟁입찰을 예고했습니다.
가락쌍용1차의 입찰 마감일은 다음 달 1일입니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수주 1위, 쌍용건설은 리모델링 준공실적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가락쌍용에선 포스코건설의 단독입찰이라는 강점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일지, 아니면 10대 건설사들과 손을 잡은 쌍용건설이 유리할지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지혜진입니다. /heyjin@sedaily.com
[영상취재 이창훈 /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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