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코’의 변신…기아 전기차 EV6 공개

[서울경제TV=정새미 기자] [앵커] 기아가 첫 전용 전기차 ‘EV6(이브이식스)’의 내·외부 모습을 모두 공개했습니다. 내연기관 모델의 디자인적 요소를 전기차에 맞게 다듬었는데요. 친환경소재와 첨단 디스플레이 등 아이오닉5와 테슬라 모델과의 공통적인 부분도 담긴 모습입니다. 보도에 정새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공개된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내·외장 디자인이 전기차에 맞게 재해석됐다는 점입니다.
기존 기아의 상징이었던 ‘타이거 노즈 그릴’은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바뀌었습니다.
엔진이 없어 연소와 냉각과정이 생략되는 전기차에 맞게 그릴의 역할이 작아진 겁니다.
여기에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은 ‘무빙 라이트 패턴’이 주간 주행등(DRL)에 적용됐습니다.
실내에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가 탑재됩니다.
운전자 전면에 계기반과 첨단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위치하는데, 물리적 버튼이 최소화됐다는 점에서 테슬라 공통적입니다.
또한 아이오닉5와 마찬가지로 실내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 등의 친환경로 채워졌습니다.
기아는 이날 새로운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도 처음 공개했습니다.
이는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이라는 의미로 서로 대조되는 조형과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한다는 뜻입니다.
새로운 엠블럼과 디자인 철학이 담긴 ‘EV6’는 오는 30일 ‘디지털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공개 행사)’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정새미입니다. / jam@sedaily.com
[영상편집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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