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 내국인 마케팅 '기지개'

경제·산업 입력 2021-03-22 15:20:20 수정 2021-03-22 15:20:20 문다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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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고객 제휴

[사진=현대백화점]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현대백화점면세점이 포스트 코로나를 겨냥한 내국인 대상 마케팅에 시동을 건다. 대한항공과 고객 제휴 마케팅을 진행하는가 하면, 화장품 구매 고객 전용 멤버십도 새로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대한항공과 고객 제휴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VIP에 준하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매장에서 ‘스카이패스 회원’ 인증을 하면 H선불카드와 금액 할인권을 현장에서 지급하며,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선 2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스카이패스 ‘우수 회원’에게는 현대백화점면세점 VIP 등급인 ‘블랙’에 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오프라인 매장 최대 20% 할인 혜택과 공항 인도장에서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인도장 우선 인도 서비스’, 그리고 스페셜 바우처 등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온·오프라인 현대백화점면세점에서 100달러 이상 면세 쇼핑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도 적립해준다. 

화장품 구매 고객 전용 멤버십 프로그램 ‘H.COS Club’도 론칭한다. 현대백화점인터넷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등 뷰티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멤버십이다. 등급에 따라 화장품 구매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이 내국인 대상 마케팅을 재개하는 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추세를 반영해 여행업계도 해외여행 상품 판매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면세점 관계자는 “국제적으로 방역 우수 국가간 입국 제한을 완화하는 ‘트래블 버블 (Travel Bubble)’ 도입이 논의되는 등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한항공과의 제휴와 뷰티 멤버십 도입은 1년 넘게 움츠렸던 마케팅을 재개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dalov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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