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팔자’…3,030선 마감

증권·금융 입력 2021-03-22 16:42:45 수정 2021-03-22 16:42:45 김혜영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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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상승과 하락을 오가며 변동성 장세를 나타낸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소폭 하락해 3,030선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긴축 우려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48포인트(0.02%) 오른 3,040.01에 출발해 상승과 하락을 오갔다. 장 중 3,019선까지 밀린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7포인트(0.13%) 내린 3,035.4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63억원, 329억원 어치를 팔아치며 지수에 부담을 안겼다. 반면, 개인은 5,799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기계(3.53%), 철강금속(3.22%), 운수창고(2.18%)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가스업(-3.63%), 운송장비(-1.03%), 의약품(-0.84%)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살폅면, 삼성전자 (0.12%), 포스코(5.20%), LG전자(1.31%), 삼성바이오로직스(0.99%)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3.01%), 삼성SDI(-2.87%), 현대모비스(-2.67%) 등은 하락 마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상장 사흘째인 이날 외인과 기관의 매도 행진에 13.51% 내린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388개,보합 69개, 하락 456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27p(0.34%) 상승한 955.38에 마감했다. 개인과(515억원) 기관(427억원)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은 1,036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상위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2.55%), 셀트리온제약(0.13%), 펄어비스(1.25%), SK머티리얼즈(0.23%), CJ ENM(0.21%), 스튜디오드래곤(0.11%)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알테오젠(-0.70%), 카카오게임즈(-0.19%), 씨젠(-2.79%), 에코프로비엠(-0.6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582개, 보합 69개, 하락 658개로 나타났다. 


김지산 키움증권 센터장은 “미국 금리 상승을 계기로 성장주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이 제기되고 있고 대형주 편중이 큰 코스피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수급적인 측면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대형주로 집중되는 측면이 있어 코스피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0원 하락한 1,128.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1.6%대로 하락한 영향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일부 안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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