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DGB 금융지주,탑라인 견조, 조정 시 매수 추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신한금융투자는 23일 DGB 금융지주에 대해 “탑라인이 견조한 만큼 조정 시 매수를 추천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9,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수현 연구원은 “21년1분기 순이익에 대한 시장 전망치는 지난 1월 946억원에서 현재 1,000억원까지 상승했는데 5월초 실적 발표 시점까지 추가 상승할 전망”이라며 “당사가 전망하는 DGB금융 1Q21F 순이익은 1,118억원으로 다소 공격적인데 그 근거는 자산 성장률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3% 이상이 예상되며, NIM 상승 속도가 가파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달 금리 하락 (리프라이싱) 및 운용금리 개선을 가정하여 1분기 NIM은 전분기 대비 6bp 상승한 1.83%로 예상된다”며 “이는 13분기 (약 3년)만의 본격적인 반등이자 가장 큰 폭의 상승”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기업 여신 관련 감면권 축소 (우대금리 축소)와 전반적인 가계 여신의 seller’s market 형성에 따른 가격적 우위로 인한 운용금리 상승이 기대된다”며 “ 2분기에도 NIM은 추가적으로 2~3bp 직전 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보통주 자본 비율은 수치상 9.59%으로 규제 범위 9.5% 대비 낮아보이나 다만 이는 내부등급법 승인 전 기준이며 실제 보통주 자본비율은 12%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내부 등급법 승인에 따른 보통주 자본비율 상승치는 240bp로 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은 자본비율로 인해 배당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는데 오히려 이를 활용한 매수 전략이 필요하다”며 “내부 등급법 승인은 연말 배당 이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익 증가 추세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비단 견조한 탑라인 성장 뿐만 아니라 선제적으로 적립한 코로나19 관련기업/ 소호 관련 충당금 570억원의 환입 여부와도 관련이 있다”며 “특히 지역적 특성상 자동차 부품/철강의 포트폴리오 비중이 다른 은행 대비 높은데 최근 관련 업종의 업황이 개선되면서 자산의 질적 개선 기대감도 높다”고 덧붙였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한금융그룹, MSCI ESG 평가 2년 연속 AAA등급 획득
- 우리銀, 본점 딜링룸 새단장...글로벌 금융시장 대응 역량 강화
- KB국민은행, 2만여명 소상공인 대상 130억원 금융지원
- 수출입銀, “3분기 수출 전년比 3~4% 감소”전망
- 포커스에이아이-페이온플러스, '소프트POS' 공동 사업 협약
- [인사] 교보증권
- 유안타증권, '네이버페이 증권 간편주문 서비스' 오픈
- 대한광통신, '차세대 레이저 기반 무기체계' 위한 연구개발 수행
- 한화운용 'PLUS 한화그룹주 ETF', 순자산 1800억원 돌파
- 드림인사이트,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 'G-AMC 2025' 9월 개최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대대동맥혈관병원, 대동맥 수술 2000례 달성…세계 최단 기간
- 2광주시교육청, 수능 D-100일…수능 시행 차질없이 준비
- 3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유럽서 처방 실적 증가
- 4DI동일, 에너지 소재 자회사 동일알루미늄과 합병 마무리
- 5광주 동구복싱단, 경찰청장기 복싱대회 금⋅은메달 싹쓸이
- 6마비노기 모바일, 콘진원 상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
- 7CU, 행정안전부와 광복 80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 전개
- 8전남교육청, 무안‧함평 지역 집중호우 피해예방 ‘총력’
- 9인천 동구, 폭염 대비 노인일자리사업 조정
- 10문경복 인천 옹진군수, 호우 피해 최소화 총력 당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