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코스피, 美국채금리 하락에 제한적 상승 전망

증권·금융 입력 2021-03-23 09:05:45 수정 2021-03-23 09:05:45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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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간밤 미국 증시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 하락과 반도체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1.75% 부근에서 움직였던 미 국채금리는 이날 저가 매수세와 터키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유럽에서 코로나가 3차 확산하면서 주요국이 경제 봉쇄 조치들을 발표한 점과 유럽과 중국간의 마찰이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국채금리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국내 증시는 미 국채금리 하락세와 반도체 업종 상승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유럽과 중국간의 마찰 확대와 유럽의 코로나 재확산 등의 영향으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22(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3.23포인트(0.32%) 오른 32,731.20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49포인트(0.70%) 상승한 3,940.59, 나스닥종합 지수는 162.31포인트(1.23%) 13,377.54로 장을 마감했다.

 

유럽은 북한,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에 대해 인권침해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신장에 있는 위구르족 수용소을 총괄하는 중국 고위 관료 4명에게 유럽 재산 락업 금융 서비스 이용 금지 이동 제한 제재 등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여러 악재들과 터키발 리스크 등은 최근 급등한 미국 장기물 금리에 대한 되돌림으로 나타나며 10년물 국채금리는 1.7%를 하회했고, 이는 기술주 강세 흐름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지수가 2.20% 상승한 가운데 미국의 장기물 금리 하락, 나스닥 지수 반등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김 연구원은 “EU-중국 마찰 확대, 유럽 코로나 재확산은 위험자산 선호 및 투지 심리를 위축 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이런 점 등을 감안할 때 국내 증시는 금리 안정화로 오전 소폭 강세 흐름을 보일 순 있겠지만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기엔 모멘텀이 부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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