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 작년 4분기 영업익 3.8억 ‘흑자전환’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국내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선두 사업자 엔비티가 지난해 4분기 본격 턴어라운드에 돌입했다.
엔비티는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46.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41.5% 가량 상승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3.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당기순이익은 10.5억원으로 213.3% 가량 대폭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기준 수치로 매출이 5.1% 가량 증가했고, 영업익 및 당기순익이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사태와 함께 업황 전반으로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엔비티는 4분기부터 선제적 턴어라운드에 돌입했다”며 “지난해 연말부터 위축됐던 소비 시장이 살아나면서 최근까지 B2B 대형 제휴 플랫폼을 중심으로 올해 초부터 포인트 사업 수익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올해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실적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2년 설립한 모바일 포인트 플랫폼 선두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는 엔비티는 네이버, 쿠팡 등 대형 매체 제휴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광고를 시청한 사용자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플랫폼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최근 수익성을 가속화 하고 있는 B2B 오퍼월 제휴 포인트 플랫폼 애디슨(ADISON)을 비롯해, 스마트폰 잠금화면 광고로 포인트를 적립하는 방식의 B2C 플랫폼 ‘캐시슬라이드’ 등이 주력 캐시카우 사업이다.
회사 측은 올해 포인트 제휴 플랫폼을 활용한 PB 상품 도입 운영을 비롯해 직매입 소싱 회사 투자 등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 영역을 확장시켜 가며 이익률 증대에 집중해 가겠다는 방침이다./hy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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