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공세에 1% 하락 마감…3,000선 후퇴

증권·금융 입력 2021-03-23 16:12:40 수정 2021-03-23 16:12:40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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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 가량 하락하며 3,000선까지 밀렸다. 전일 미 증시 영향으로 강세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시간이 흐르면서 매도 물량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면서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워 장을 마감했다. 특히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각각 4,760억원과 6,000억원을 순매도하며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23일 전일 대비 30.72포인트(-1.01%) 내린 3,004.74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117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64억원과 5,40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26%), 철강금속(1.13%), 종이목재(1.10%) 등이 상승한 반면 운수장비(-1.88%), 화학(-1.58%), 기계(-1.40%)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1.21%)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24%), SK하이닉스(-2.17%), NAVER(-2.65%), LG화학(-3.73%)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혜인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세우글로벌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9.07포인트(-0.95%) 하락한 946.31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1,07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4억원과 33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타 제조(1.90%), 섬유·의류(1.34%), 비금속(1.01%) 등이 상승한 반면 금융(-3.48%), 컴퓨터서비스(-3.45%), 운송장비·부품(-3.37%)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6%), 펄어비스(0.54%), 씨젠(4.88%) 등이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0.74%), 알테오젠(-1.09%), 카카오게임즈(-3.18%) 등이 내렸다. 지니뮤직, KTH, 승일, 디스플레이텍, 스타플렉스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라이프시맨틱스와 코스온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달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0.12%) 오른 1,129.70원에 거래를 마쳤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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