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SKT 지배구조 개편 준비 마쳤다”

[앵커]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SK텔레콤의 지배구조 개편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지배구조 개편 로드맵과 함께 자회사 기업공개(IPO)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공개될 전망입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대표는 오늘(25일) 열린 제37기 주주총회에서 지배구조 개편이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르면 다음 달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전망입니다.
박정호 대표는 “우리는 거의 준비를 다 했고, 곧 구체화되는 대로 세션을 만들어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말해, 발표만 남았을 뿐 이미 계획은 세워져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SK텔레콤은 회사를 분할해 투자부문 역할을 맡는 중간지주사를 설립하고, 그 아래 통신사업·미디어·보안·커머스·모빌리티 등 방식의 지배구조 개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텔레콤이 올해 안에 중간지주사 전환을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올해 9월부터 지주사의 자회사 지분율 요건이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된 데 따라 SK하이닉스 지분 10% 가량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연내에 중간 지주사 설립을 마무리 짓지 못하면 수조 원을 들여 SK하이닉스 등 자회사 지분을 추가로 매입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게 됩니다.
자회사의 기업공개(IPO)도 다음 달 중에 본격화됩니다. SK텔레콤이 지배구조 개편 계획에 맞춰 상장 로드맵도 구체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 대표는 “IPO는 원스토어를 시작으로 ADT캡스, 11번가, 웨이브 순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구체화 되는 시점이 저희 거버넌스 발표와 맞물려 4~5월쯤이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중간 배당을 삭제하고 분기 배당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의 건을 의결해 연 4회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SK텔레콤이 이번 지배구조 개편을 계기로 ‘AI 컴퍼니’로의 전환을 모색하는 등 이통사들의 탈통신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KT의 경우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구조개편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앞서 구현모 KT 대표는 “스튜디오지니가 중간지주 성격은 분명히 가지고 있다. 형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 고민 중”이라며 “OTT인 시즌도 내부적으로 분사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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