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오락가락 코스피, 바이든 효과에 상승 마감

[앵커]
미국 국채 금리는 1.6%대의 안정세를 이어갔지만 미국 대형 기술주의 약세에 우리 시장도 흔들거리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이슈 등에 지수가 휘청거리며 3,000선 등락을 거듭했는데요 오늘은 바이든 대통령 기자회견 효과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레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세를 이끌었던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6%대의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 국채 금리 이슈보다는 코로나19 재확산 이슈에 시장은 더 크게 반응했습니다. WHO(세계보건기구)는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로나19가 조만간 종식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다른 것으로 독일 등 유럽 주요국과 미국 등을 중심으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취임 후 첫 번째 공식 기자회견 자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100일 전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초 예정보다 2배 더 늘리겠다고 발표하며 경제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이러한 바이든 효과에 오늘 코스피는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호재보다는 코로나19 재확산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며 거래량이 줄어들고 매수 주체가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22,508)이 대량 매수에 나섰지만 기관(-10,117)과 외국인(-12,947)이 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2,367)이 매도했지만 기관(949)과 개인(2,030)이 매수하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연기금은 이번주에도 코스피 시장에서 1조222억원 매도하며 시장 상승을 막았습니다.
이에 이번주 코스피는 0.05% 소폭 상승하며 3,041.01p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0.48% 오른 956.70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로나19 종식 기대감에 최근 견조한 주가 흐름을 이어가던 여행, 레저, 면세 등 코로나 피해주는 코로나19 재확산 이슈에 다시금 약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되며 관련주의 급등이 펼쳐졌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주인 서연, 덕성 등도 연일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정치인 테마주는 해당 정치인과 직접 연관이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투자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증권업계는 다음주 증시 역시 좁은 박스권 내 등락을 예상하는 가운데 2분기 실적 시즌이 다가온 만큼 실적 전망이 상향된 에너지, 철강, IT, 반도체, 운송 등에 대한 관심을 조언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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