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 - 2021년 4월6일 오전 시황] “시장에 대한 자신감 가져야…지금은 흔들릴 때가 아니다”

증권·금융 입력 2021-04-06 10:00:32 수정 2021-04-06 10:00:32 enews2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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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사진=더원프로젝트]

빠른 순환 과정이 전개되고 있다. 시장은 완연한 회복세를 넘어 추세적인 시세가 시작되고 있다. 다만, 시장중심 종목이 부상한 상황이 아니기에 업종간 종목간 빠른 순환과정이 전개되며 시장참여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기에 시장참여자들은 매매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게 된다.


일단 현재 시장은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군은 매우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시세가 형성되는 구간에 돌입했다. 보유자들로 하여금 감질맛을 가지게 하며 매도를 하게 만들 것이다. 그간 지속적인 순매수를 단행해왔던 개인들은 더 이상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들에 대한 매수를 지속하지 못하게 된다. 오히려 매도 대응이 마음이 편하기에 조금만 더 오르는 시세에 맘껏 매도하게 될 것이다.


반면, 시장은 전일 반도체 종목의 상승 후 금일 휴식과 같은 흐름이 전 업종에 걸쳐 전개될 것이다. 하지만, 시세의 끝이 아닌 시작 단계에서 나타나는 적절한 휴식에 해당되기에 쉬어가는 날 거래가 크게 늘어나지 않고 가격만 쉬어가게 된다. 그러나 매매자들은 이러한 구간을 조급해 하게 되므로 이쪽 저쪽 옮겨 다니게 된다.  


순환 과정은 결국 시장에서 상승 종목의 형태가 하락종목의 형태보다는 강하게 나타나게 된다. 그로 인해 시장에 대한 부정적 견해와 불안심리는 해소되며, 매도보다는 매수의 관점에서 시장대응을 하게 된다.  


심리적 안정을 기반으로 시장은 결국 종목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게 될 것이며, 다양한 종목군에서 치고 나가는 종목들이 나타나게 된다. 지난해 개인들이 가장 좋아 했었던 제약, 바이오 종목군으로의 개인들의 접근은 쉽지 않다. 이미 상당기간 고생한 뒤 지난달 상당부분 정리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내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매도보다는 매수의 관점에서 접근하게 될 경우 제약, 바이오의 높은 변동성에 대한 기대는 재차 살아날 것다.


특히 현재 개인들의 접근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시기이기에 시세의 회복이 나타날 경우 빠른 시세 흐름이 전개될 것이다. 그럼에도 개인들은 쉽게 접근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현재 제약, 바이오 종목군에 대한 좋은 접근의 기회가 발생하고 있기도 한 것이다.


여전히 시장내 관심은 숏티지가 발생한 반도체를 중심으로 IT하드웨어 종목군들이다. 이들 종목들은 3주전 개인들이 이탈하여 산업재 종목군으로 이동한 이후 시세의 탄력이 높아지고 있는 종목군들이다. 적절한 쉬어감 이후 추가적인 시세는 빠르게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전체적으로 시장에서 특별히 나쁜 종목들이 별로 없다. 하지만, 그중 실제 실적의 급격한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는 종목들이 결국 가장 앞서 나가게 되는 것은 분명하다.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지금은 흔들릴 때가 아니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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