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2,270억원 규모 LPG선 3척 수주
증권·금융
입력 2021-04-12 11:03:07
수정 2021-04-12 11:03:07
김혜영 기자
0개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2,270억원 규모의 선박 3척을수주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8만 6천 입방미터(㎥)급초대형 LPG운반선 2척,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LPG선 2척은 길이 230m, 너비 32.25m, 높이 23.75m 규모로,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특히 이 선박은 구 파나마(Old Panama)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적재 용량을 동종 선박 가운데 최초로 2천 입방미터(㎥) 늘린 8만 6천 입방미터(㎥)로 건조될 계획이다.
최근 글로벌 물동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신 파나마(New Panama) 운하의 정체를 피하기 위해 구 파나마 운하 통항을 선호하는 선주들이 늘고 있어, 설계 최적화를 통한 적재 용량 증대가 선박의 운송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물동량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적재 효율을 높인 선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hyk@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우리銀 베트남 투자설명회 개최…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꼬 튼다
- 우리銀, 국민연금 수탁은행에 4회 연속 재선정
- 하나銀·산자부·HL그룹·무보, 美 관세 피해 협력업체 대상 수출금융 지원
- 한양·LS證, 부실 코스닥社 자금조달서 활발한 '팀플레이'
- 보험硏 "500만 치매 시대…한국도 지자체 보험 필요"
- 김병환 금융위원장 조용한 퇴임…"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
- 나노실리칸 "신사업 추진 이상無…IR 통해 성과 공개 예정"
- BNK금융 고군분투…지역 살리고 건전성 지킨다
- 수협은행, 비은행 첫 인수…금융지주 전환 속도
- 뉴로랩-광주시, AI·협동로봇 기반 '랩오토메이션' 시장 진출 가속화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현대백화점, 명절 상품권 패키지 판매 시작
- 2우리은행, 베트남 투자설명회 열어…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
- 3롯데백화점, 2025년 추석 선물 세트 본 판매 시작
- 4롯데홈쇼핑, 신규 패션 브랜드 ‘네메르(neMMER)’ 론칭
- 5"안전은 강화, 재난은 혁신"…사하구·광산구 자율방재단, 부산서 역량강화 워크숍 열어
- 6우리銀 베트남 투자설명회 개최…중소기업 글로벌 도약 물꼬 튼다
- 7롯데百, '쓰리투에이티(Three to Eighty)' 팝업 오픈
- 8삼성디스플레이, 국내 대학 대상 혁신기술 첫 공개모집
- 9GS리테일, 농협경제지주와 MOU 체결…국산 축산물 소비 촉진
- 10삼성전자서비스, 자립준비청년 위한 재능 나눔 활동 전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