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실거주 피하자"…조합설립 잰걸음
20년 이상 서울 아파트값 올해 1.27% 상승
신축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1.8배 높아
압구정 현대7차 245.2㎡ 80억원 신고가
압구정현대, 조합설립 임박…"이르면 이번주"
오세훈 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시장 '후끈'

[앵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건축 추진단지가 조합 설립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올해까지 조합설립을 마쳐야 2년 실거주 요건을 피할수 있기 때문인데요. 사업추진 기대감도 높아지면서 재건축 단지들에 관심도 커지는 분위깁니다. 설석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재건축 시장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1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조사 통계에 따르면 20년 이상된 서울 노후 아파트는 올 들어 지난주까지 1.27%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년 미만인 신축 아파트 상승률보다 1.8배 높은 수준입니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압구정동 현대7차 245.2㎡는 8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6개월 전보다 13억원이나 뛴 겁니다.
이달 초 30억원 중후반대였던 현대1·2차 아파트 전용 131㎡ 호가가 4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압구정 현대 아파트 조합 설립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져 최근 관심이 더 커진 것이란 분위기입니다.
[싱크] 서울 압구정 현대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업소
"설립 신청 중에 있어서 시일 내에 아마 조합 설립될 겁니다. 아마 빠르면 이번 주 내로 날 거예요 승인이. 호가는 계속 강세로 나와요 지금. 분위기 자체는 어쨌든 강세 분위기에요. 하락할 분위기는 아니거든요."
서울 강남과 목동, 상계동, 경기도 과천 등 재건축 단지들도 조합원의 2년 실거주 의무 사항이 적용되기 전이라 문의가 활발해진 모습입니다.
여기에 부동산 규제 완화를 추진 방침을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의 취임도 열기를 더 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 서울시의회 등 오 시장이 넘어야할 산은 많지만 수요자들의 재건축 시장에 대한 관심은 더 커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서울경제TV 설석용입니다. /joaqui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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