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 정부의 '한국판 반도체 특별법' 제정 소식에 강세

증권·금융 입력 2021-04-19 11:28:42 수정 2021-04-19 11:28:42 배요한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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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코아시아가 강세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한국판 반도체지원특별법제정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오전 1126분 현재 코아시아는 전 거래일 대비 3.45% 오른 1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텔레칩스, 에이디테크놀로지 주가도 각각 3.71%, 4.93% 상승하고 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르면 19반도체 대응 준비 특별위원회()’ 출범안을 당 비상대책위원회 안건으로 올려 의결할 예정이다. 빠르면 오는 5월 국회에서 이른바 칩스 포 코리아(CHIPS for Korea Act)’를 제정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미국 연방의회가 반도체 산업의 각종 인센티브 지원 강화를 골자로 한 관련 법을 통과시키면서 세계 반도체 헤게모니 쟁탈전이 가시화된 데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원 출신으로 반도체특위를 처음 제안한 양향자 민주당 의원은 "제정법의 특성상 의견 수렴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해 특위를 출범시킨 뒤 경제·산업계와의 접점을 확대해 5월 국회에서 관련 법을 제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아시아는 시스템반도체 디자인 솔루션 대표 기업으로 꼽힌다. 지난해 11월 코아시아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주관 'ARM IP(지적재산권) 활용기업 현장방문 및 간담회'에 참여해 스타트업 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회사에 납품할 차량용 반도체 과제를 포함해 글로벌 탑티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by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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