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114, 경상원과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 맞손

경제·산업 입력 2021-04-21 10:26:25 수정 2021-04-21 10:26:25 설석용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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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한 상가 거리 모습. [사진=서울경제TV]

[서울경제TV=설석용기자] 부동산114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과 손을 잡았다.

부동산114는 지난 14일 경상원과 ‘소상공인 지원 및 상업용부동산 정보 공유를 위한 공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상원은 경기도 내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 지원을 목적으로 2019년 설립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으로 골목상권 위축과 자영업자 경영악화에 따른 소상공인·전통시장에 대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종합지원과 함께 상권영향분석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부동산114는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용 데이터 정보는 물론 상가, 상권, 오피스 등 상업용 DB 등 부동산시장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동산114가 보유한 다양한 부동산 정보와 데이터가 경상원에 제공되고 경상원은 이를 기반으로 상권분석 서비스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소상공인 지원정책에 필요한 상가권리금 및 임대동향조사 등 상업용 부동산 조사업무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업할 예정이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홍우 원장은 “내 가게가 위치한 상권과 주변 상권 현황에 대해 알고 점포를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부동산114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상권 부동산 정보를 경상원의 지원사업에 활용할 뿐만 아니라 많은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남형규 부동산114 데이터사업부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경상원의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공동연구 사업에 적극 참여해 경기도 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 /joaqu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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