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 복개화 수혜 기대감…‘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 눈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남양주 다산신도시를 관통하는 경의중앙선 일부가 복개화되고 그 위에 공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폐선로를 산책로와 공원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대표 명소가 된 서울 연남동 연트럴파크(경의선 숲공원길)의 성공 사례처럼 경의중앙선 복개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공원과 일대가 ‘제2의 연트럴파크’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은 700억원을 들여 다산신도시 내 594m를 복개하고 상부에 폭 26.5m의 문화공원과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설계에 착수했으며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복개화 사업으로 조성되는 문화공원과 정약용도서관이 연결되고 주변에 상권이 형성돼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가 지역내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선로를 이용해 일대가 명소로 떠오른 대표적인 곳이 경의선 숲길이다. 경의선숲길은 경의선 폐철로 구간을 공원화해 용산구 용산문화센터에서 마포구 가좌역에 이르는 총 6.3km의 도심 산책길이다. 이 산책길 주변으로 한옥이나 일반주택을 카페와 식당으로 개조한 가게들이 조성돼 있으며, 책방, 향수공방 등 복합문화공간들도 잘 마련돼 있다.
특히 산책길 구간 중 이른바 ‘연트럴파크’로 일컬어지는 홍대입구역과 가좌역 사이 연남동 구간은 1년 내내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지역이다. 상가 밀집구역인데다, 공항철도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일반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로 항상 붐빈다. 이처럼 공원을 통한 활발한 인구 유입으로 일대 골목상권도 덩달아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서 현재 서울의 대표 상권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연트럴파크 상권에는 한 달 평균 약 520만명이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가정보연구소가 SK텔레콤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지오버전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0년 5월 기준으로 연트럴파크 상권 일평균 유동인구는 17만2,882명으로 조사됐다. 이를 월평균(30일) 기준으로 환산해보면 약 520만명이 이곳을 찾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연트럴파크 상권이 지하철역 인근에 경의선숲길 공원도 가까운데다 다수의 특색 있는 상가들이 더해지며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점과 비교해보면 경의중앙선 복개화 사업으로 진행되는 곳도 도농역 인근에 문화공원 조성, 상가밀집지역 등 데칼코마니처럼 닮아 있다”며 “이에 경의중앙선 복개사업 인근 상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분위기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남양주 다산신도시 지금지구에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가 공급 중이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 6192-1(지금지구 상업 2BL)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0층 규모로 들어서는 대형복합시설로서 지하 1층~지상 3층 분양면적 약 4만2천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바로 앞에는 경의중앙선 철도복개 및 공원화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라 수혜가 기대된다.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쾌적한 녹지공간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나들이객까지 유동수요로 흡수할 수 있어 평일에 이어 주말까지 사람들로 붐비는 하이브리드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후수요도 갖췄다. 단지는 앞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 주거형 오피스텔 840실의 고정수요를 독점적으로 확보했다. 힐스테이트 지금 디포레는 청약 접수 당시 840실 모집에 2,403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최고 5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단기간 100% 분양 완료에 성공했다. 여기에 반경 1km 내에는 ‘부영e그린타운1~5단지’, ‘힐스테이트 황금산’, ‘한화 꿈에그린’, ‘다산신도시 센트럴 에일린의 뜰’ 등 약 8,500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타운도 조성돼 있다.
인근에 행정·법조타운도 조성됐다. 단지를 중심으로 남양주시청 제2청사,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시법원,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등이 현재 들어서 있으며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 의정부지방법원 남양주지원 등도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사업들이 속속 완료되면 공공기관 종사자와 방문객 등의 유입도 기대된다.
단지 내부는 각 층마다 특색 있는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지상 1층은 주변 자연과 어우러진 스트리트 몰로 조성해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또한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설계된 중앙선큰광장은 휴식공간으로도 활용 가능해 체류시간을 자연스럽게 증가시키도록 만든다는 복안이다.
지상 3층은 근린생활시설과 문화집회시설이 조성되며, 문화집회시설로 멀티플렉스 영화관 입점 계획 확정으로 가족단위 이용객의 수요흡수와 기존의 고정수요, 배후수요도 끌어들여 안정적인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힐스 에비뉴 지금 디포레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로 330에 마련됐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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