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코스피, 외인·기관 매도 공세에 3,200선 하회…코스닥은 2.23%↓
[서울경제 TV=배요한기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국내 증시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도 공세에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코스피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각각 6,000억원과 1조원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는 사흘 만에 3,200선을 하회하게 됐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2% 넘게 급락하며 1,0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 지수는 28일 전일 대비 33.95 포인트(1.06%) 하락한 3,181.47에 종료됐다. 개인 홀로 1조,604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90억원과 4,288억원을 순매도했다 .
업종별로는 운수창고(1.63%), 은행(1.39%), 섬유의복(0.68%) 등이 오른 반면 운수장비 (-1.93%), 종이목재 (-0.81%), 운수창고 (-0.73%)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현대차(0.65%)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0.97%), SK하이닉스(-3.70%), LG화학(-0.11%), NAVER(-1.71%) 등 대부분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근당바이오와 덕산2우B, 덕성우, 노루홀딩스우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 지수는 22.74포인트(2.23%) 급락한 998.27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 홀로 3,926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23억원과 2,093원을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도체(-4.00%), 종이·목재(-3.07%), IT H/W(-3.02%), 기계·장비(-2.94%) 등의 순으로 하락 폭이 컸다. 셀트리온헬스케어(-3.10%), 셀트리온제약(-2.74%), 카카오케임즈(-1.25%), 에코프로비엠(-3.94%) 등 대부분의 시총 상위 종목들은 약세를 나타냈다. 휴온스글로벌과 네오펙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원 ·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0원(0.23%) 오른 1,113원에 거래를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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