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생존전략 ‘탈탄소] 줄이고 대체하고…기업 ‘탄소 거리두기'

[서울경제TV=문다애 기자]
[앵커]
정부의 탈탄소 정책에 이어 이번엔 기업들의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직접적으로 공장에서 배출하는 탄소를 줄이는 방식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탄소배출을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문다애 기자입니다.
[기자]
상품기획에서 생산, 판매에 걸친 전 단계에서 기업들의 탄소 거리두기가 활발합니다.
업계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한 아모레퍼시픽은 탄소 배출량을 줄인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원료와 포장재를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탄소 발생량이 20% 적은 식물 유래 플라스틱 ‘바이오패트’를 사용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플라스틱을 70% 낮춘 종이 용기도 만들었습니다.
오비맥주는 RE 100 일환으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맥주 생산에 나섭니다.
공장 내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약 5,621톤의 탄소를 감축해, 30년간 16만톤 이상을 줄일 계획입니다.
전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종이빨대를 전면 도입한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025년까지 일회용품 사용률을 0%로 만들어 탄소 발생량을 30% 감축합니다.
식품 기업 풀무원은 대체육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달 첫 식물성 고기 제품으로 결두부로 닭고기의 식감을 구현한 두부텐더를 내놨으며 앞으로 햄버거 패티 등 두부를 이용한 대체육 제품을 출시합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로 어류 세포를 배양해 해산물을 생산하는 미국 스타트업 블루날루에 투자하고, 세포배양 해산물 상용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언뜻 탈탄소와 무관해 보이지만, 대체육은 축산업으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UN은 축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교통산업 전체가 배출하는 양과 맞먹는다고 경고 한 바 있습니다.
[인터뷰] 이주병 풀무원 ESG 담당자]
"단순히 에너지를 공장에서 덜 써서 인프라 측면에서 하는 것보다 아예 기업으로서 제품과 서비스 자체에 이런 환경적 가치, 사회적 가치를 담을 수 있으면 기업으로서 수익을 창출함과 동시에 이런 사회적 환경적 가치도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거죠."
탄소배출 ‘제로’가 국제사회 핵심 이슈로 떠오르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탄소까지 차차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문다애입니다./dalove@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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