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미국發 인플레 공포 딛고 반등 성공한 증시

[앵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등 경기회복 조짐에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국내 증시 역시 연일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오늘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인데요, 한 주간의 증시 흐름 앵커리포트에서 정리합니다.
[기자]
오늘(14일) 코스피, 코스닥 양 시장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2009년 이후 최고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은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이라고 선을 긋고 있지만 시장은 반신반의하는 모습입니다. 다만 예견된 경제지표 호조세에 시장은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 모습도 포착됩니다.
이번주 코스피는 1.37% 내린 3,153.32p에, 코스닥도 1.18% 하락한 966.72p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했는데, 한 주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코스피는 개인(71,782)이 대량 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63,584)과 기관(-5,959)이 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코스닥도 개인(8,255)이 매수했지만 외국인(-3,596)과 기관(-4,222)이 매도했습니다.
외국인 매도세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에 집중됐습니다. 1분기 호실적 발표와 2분기 긍정적 전망에도 삼성전자는 주중 8만원이 무너졌고, SK하이닉스 역시 12만원이 붕괴되며 투자자들의 한숨소리가 커졌습니다.
이 외에도 네이버와 카카오 등의 인터넷 기술주와 삼성SDI, LG화학 등 2차 전지 관련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조선·해운·음식료 등 경기민감주는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증권업계는 국내 반도체 업황 관련 고점 통과 의구심 해소에는 당분간 시간이 필요해 외국인의 투자 방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보험과 은행 등 국내 금융주에 대해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고, 내수 민감주들은 대외 경기에 크게 노출되어 있지 않은 부분을 감안하며 철강, 화학 금융섹터 등에 대한 관심을 전했습니다. 서울경제TV 서정덕입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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