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의 ‘장중일기’-2021년 5월20일 오전 시황] “현재 시장 내부의 에너지는 너무나 강력하다”

전일 암호화페 시장의 급락 여파가 전세계 주식 시장에 일정 수준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으나, 전일 밤 미국시장에서 반도체 종목군의 강세 반전으로 단기 이벤트성 하락으로 마무리 됨에 따라 암호화폐의 높은 변동성에 의한 심리적 불안감이 주식시장에 영향을 주진 못하는 상황이다.
개장 초 원달러환율은 안정적이고, 지난주 대규모 매도를 단행했던 외국인의 매매도 소강상태다. 그러나, 국내 기관의 매도 규모가 생각보다 크게 나타남에 따라 시장은 제한적인 움직임 하에서 시작되고 있다.
특히 최근 강도 높은 상승세를 구가했던 철강금속을 위시한 산업재 종목군은 WTI를 비롯한 주요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일단락됨에 따라 시세의 연속성을 보여주지는 못하는 가운데,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종목군으로 조심스러운 매기가 형성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장 내부의 에너지는 너무나 강력하다. 절대 다수의 종목들에게서 매물의 공백 상황이 나타나고 있기에 시장내 매수에 대한 작은 트리거만 발생해도 시세는 급격한 상승세가 나타나게 된다.
다만 삼성전자를 위시한 시가총액 최상단의 종목군은 여전히 원달러환율이 1,110원이하로 내려가야만 움직일 수 있다. 지수의 한 축을 담당했던 지수관련 대중주들 또한 견조한 흐름하에 놓여 있기에 시장 전체의 가격 위험은 크지 않은 상황에서 결국 종목들의 움직임이 시장내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며 시세를 강화시켜 주게 될 것이다.
△홍성학 더원프로젝트 대표 = 추세 추종 ‘울티마’ 투자기법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분기별 안정적인 10% 수익을 목표로 실전 투자를 하고 있다. 대우·한화·동원증권 등에서 근무하며 증권사 고객영업 1위를 달성했으며, 2013년 증권방송인 한국경제TV에서 증권전문가 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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