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개성공단기업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판로 개척 지원"
[서울경제TV=윤다혜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성공단기업의 판로 지원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진공이 주관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컴베이스 등 15개의 개성공단기업이 참여해 미국·일본·베트남·대만 4개국 바이어와 68건 상담을 진행했다.
중진공은 참여기업의 생산품과 해외진출 희망 국가를 고려해 상담 대상 4개 국가를 선정했으며 수출상담회의 계약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기업-바이어 사전매칭을 진행했다. 또 추가 상담을 원하는 기업들은 행사 후에도 바이어와 지속 연결해줌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에서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참여기업 제품 홍보를 위한 오프라인 제품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중소기업연구원에서 준비한 남북경협 및 개성공단 관련 세미나도 진행됐다.
김학도 이사장은 “개성공단기업들이 개성공단 폐쇄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오늘 수출 상담회가 판로개척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길 바라고, 개성공단기업이 정책지원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서승원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이재철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 및 전국개성공단사업협동조합 관계자 등이 참여했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yund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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