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다, “현금 걱정 없는 사회로”…회사 철학과 비전 공유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올해를 퀀텀 점프 원년으로 삼고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회사의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는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급격히 사세가 확장되며 신규 입사자와 기존 임직원 및 CEO의 결속을 다지고 공통된 목표를 나누기 위한 장을 마련한 것이다.
핀다는 자사 사무실에서 지난 21일 새롭게 수립한 철학과 비전을 공유하고, 스톡옵션의 개념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핀다는 지난해 비교대출 서비스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함께 임직원 수가 연초대비 1.5배 이상 증가하며 50명을 훌쩍 넘어섰다. 이에 전사가 하나의 목표의식을 갖고 자사의 철학을 바탕으로 새롭게 수립된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핀다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철학과 비전을 공표했다. 2015년 회사 설립과 함께 현재까지 유지해온 첫 번째 비전인 ‘정보의 비대칭성을 해결하여 대출 시장의 비효율을 혁신하는 회사’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개인이 필요한 현금을 적시에 만들어주는 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회사의 성장과 함께 커지는 스톡옵션의 가치와 행사 조건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핀다는 이미 근속년수에 따라 개별로 스톡옵션을 부여하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스톡옵션의 가치와 활용방법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전사적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것이다. 핀다는 지난 1월 1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115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한 바 있다.
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핀다는 대출이라는 영역을 넘어서 개인이 스스로 개인의 현금 흐름을 디자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금융 환경을 조성해주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이에 앞서 핀다 팀원 모두에게 우리가 일하는 이유에 대한 철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고자 세미나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더 나아가 “핀다의 철학에 공감하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팀원들과 긴 시간 함께 호흡하며 시장을 혁신하고자 스톡옵션 등 직원보상제도를 더욱 정교하게 설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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