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난해 상장사 배당금 14.1조…전년比 6조↑
[서울경제TV=서청석기자]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국내 상장사 배당금만 14.1조원 어치를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14조1,349억원을 배당 받아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국내법인 12조7,081억원, 국내개인 7조9,393억원 순이었다.
특히. 2019년 국내법인의 상장사 배당금 지급액은 9조3,765억원으로 전체 비율중 41.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는데, 지난해는 지급 비율이 5% 가량 감소했다. 반면 작년 외국인의 배당금 지급 비율은 2019년보다 4%올라 가장 높은 비율 자리를 차지했다. 개인투자자의 비율은 2019년 대비 0.4% 오른 22.8%였다.
투자자별 배당금액을 보면 외국인은 2019년 8조1,229억원에서 지난해 14조1,349억원으로 약 6조원 가량 증가했다. 국내법인은 2019년 9조3,765억원에서 12조,7,081억원으로, 개인은 5조533억원에서 7조9,397억원으로 증가했다. 외국인은 2019년 보다 배당금 6조120억원 늘어나며 가장 많이 늘어났고, 국내 법인 3조3,316억원, 개인 2조8,864억원 순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에게 각각 538개사, 552개사가 배당급을 지급했고 코스피에서 13조9,165억원, 코스닥에서 2,184억원을 지급했다.
코스피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10조5,565억원을 배당했다. 이는 코스피시장 외국인 배당총액 13조9,165억원의 75.9%를 차지하는 수치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 주주 배당액 상위 10개사가 846억원을 배당하여 코스닥시장 외국인 배당 총액2,185억원의 38.7%를 차지했다.
외국인 주주에게 가장 많은 배당을 지급한 기업은 코스피에서는 삼성전자, 코스닥에선 지에스홈쇼핑으로 각각 7조5,789억원, 142억원을 외국인에게 배당했다./b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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