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 ‘율동지구 한신더휴’ 31일부터 정당계약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신공영은 ‘율동지구 한신더휴’의 정당계약을 이달 31일~6월 4일까지 5일 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단지는 이달 11일부터 이틀 간 진행된 청약 접수 결과 3개 블록 도합 56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9,059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16.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올해 울산에서 분양한 3개 단지 772가구에 5,516건의 청약이 접수돼 평균 7.15대 1에 그친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높은 셈이다.

이처럼 청약이 호성적을 기록하며 순위 내 마감된 것은, ‘내 집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단지는 공공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로 3.3㎡ 당 1,100만원대 초반의 분양가가 책정됐다. 주변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어, 무주택 수요자들이 대거 청약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단지는 직주근접 입지도 갖춰 눈길을 끌었다.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모듈화 일반산업단지가 가깝고, 매곡일반·중산일반·울산테크노파크·석유화학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 출퇴근 여건을 갖췄다.

분양 관계자는 “율동지구 내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는데다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다는 점이 맞물리면서 기대 이상의 청약 성적표를 받아든 것으로 보인다”며 “교통·자연·생활 등의 인프라가 갖춰진 단지로 관심이 높았던 만큼, 정당계약 역시 빠른 시일 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울산광역시 북구 효문동·양정동 일원, 율동 공공주택지구에 조성되는 ‘율동지구 한신더휴’는 전용 84·99㎡ 총 1,082가구(B1블록 239가구·B2블록 436가구·C2블록 407가구) 규모다. 입주는 2023년 11월 예정이다.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