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서 SKT 제친 LGU+, 사업자 지원 ‘총력’
[앵커]
만년 꼴찌인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선 판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선 건데요. 기세를 몰아 알뜰폰 사업자와의 상생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윤다혜 기자입니다.
[기자]
LG유플러스가 알뜰폰 경쟁력 강화를 위해 ‘U+알뜰폰 파트너스 2.0’을 선보입니다. 알뜰폰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고객 혜택을 늘리는게 골자입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파트너스 참여 알뜰폰 사업자에게 무상 데이터를 증정합니다. 참여사들은 4가지 요금제에 대해 가입자에게 최대 월 150GB 데이터를 24개월 동안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이와함께 부족한 고객지원 채널과 단말 수급 등 중소 알뜰폰 사업자의 고질적인 고민을 해소하기 위한 내용도 담겼습니다.
LG유플러스는 알뜰폰 고객의 요금납부나 이용 정지 등 고객지원 업무 처리 매장을 기존 190여개에서 500여개로 확대하고, 추후 전국 2,000여개 매장으로 확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또 현재 파트너스 참여사 중 5곳이 지원하는 ‘셀프 개통’도 연내 12곳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이처럼 중소 알뜰폰 사업자를 전폭 지원하고, 동시에 자사 매출도 확대되는 동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강진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
“저희 무선사업 수익이 (작년 동기 대비) 720억원 증가했습니다. 증가한 배경에는 알뜰폰 사업이 기여한 바가 크기 때문에 저희는 MNO(이동통신)와 전사적인 관점에서 매출 증대를 위해서”
LG유플러스는 2년 전부터 알뜰폰 사업에 각별한 공을 들여왔습니다.
2019년 ‘U+알뜰폰 파트너스 1.0’을 선보였으며, 프로그램 시행 1년여 만에 참여사의 누적 가입자는 192%, 월 신규 실적은 200% 성장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LG유플러스가 알뜰폰 시장에서 SK텔레콤을 제치고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를 보면 4월 말 기준 알뜰폰 가입자는 KT 망 사용업체가 502만4,313명, LG유플러스 망 사용업체는 223만2,002명, SKT 망 사용업체는 219만4,395명 순이었습니다.
서울경제TV 윤다혜입니다. /yunda@sedaily.com
[영상편집 김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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