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투자전략]뉴욕증시, 고용지표 호조에도 하락…“추가 자금 유입 유효”

[서울경제TV=윤혜림기자]최근 연방준비위원회 위원들이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언급하기 시작하자 뉴욕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에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투심이 개선된 국내증시도 전날 뉴욕증시 약세에 다소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뉴욕증시는 3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4포인트(0.07%) 내린 3만4,577.0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5.27포인트(0.36%) 내린 4,192.85을 기록했고, 나스닥은 146.11포인트(1.07%) 하락한 1만3,529.68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는 38만5,000건으로 코로나19 확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증권업계는 금리, 환율 등 수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백신 접종률도 점차 상승하고 있어 국내 증시의 추가적인 자금 유입 가능성은 유효하다고 전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DRAM 수급 호조로 주요 업체들이 하반기 생산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하며 반도체 공급망 췌손 우려가 완화됐다”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는 주간 3% 넘게 상승하며 국내증시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경제 정상화에 대한 주식시장의 긍정적인 기대감이 계속해서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식시장은 IT·반도체·자동차 등 경기민감주 내 순환매를 거쳐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 5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5.6% 증가하며 선박 외 14개 주요 품목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며 “최근 2주간 자동차, 디스플레이, 조선, 반도체 등의 섹터가 수출부문에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직전에 공개되는 마지막 물가지표인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지표 영향력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또한 경제 정상화 수혜 섹터인 소비재의 경우 선진국 백신 접종률 궤적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grace_r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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